최교일 의원, '맨해튼 스트립바 가자!' 종용

posted Feb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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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바에 가서 1달러씩 팁주자고 일행들에 제안" "합법적 술집…"팁 준 사진 없다" 변명…모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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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사진=자료사진)

 

3년 전 뉴욕에서 공무 연수 중 일행에게 스트립바를 가자고 강요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또 스트립바에 함께 간 연수 동행자들에게 1달러씩을 스트립 댄서에게 팁으로 주라고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여행 가이드로 종사 중인 대니얼 조씨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6년 가을 경북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 C모 국회의원이 식사 후 저녁에 맨해튼에서 미국 여자들이 출연하는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동안 스트립쇼가 끝나는 동안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시고 간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모든 공무원, 공무상으로 오는 분들이 국가의 세금을 가지고 이런 데 와서 국가의 세금을 쓰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최교일 의원은 “합법적 술집이며, 내가 팁을 준 사진이 없다”며 모호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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