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SKY캐슬'로 교육당국 불신 높아져

posted Feb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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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 높아질 전망 

 

스카이 캐슬.jpg

 

줄세우기식 입시 제도와 사교육에 올인하는 현실을 그린 드라마 'SKY캐슬'이 역대 최고의 시청률이라는 큰 인기를 누리며 막을 내렸다. 드라마가 입시제도의 실상을 알리고 전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데는 일조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어야 할 입시제도는 변한 것 없이 그대로이고 오히려 불신만 깊어졌다.

 

이같은 입시제도의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교육당국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대표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입시를 위한 고액 컨설팅과 개인과외 교습 행위가 회자되자 얼마 전 교육부가 내놓은 정책이 고작 학원 등 사교육기관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마저 사전에 점검대상과 점검기간을 대대적으로 알려 사교육기관이 불법적이고 비교육적인 운영 행태를 은폐할 수 있는 충분한 빌미를 주고 있는 것을 볼 때 과연 정부가 문제해결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교 내신 비리의 가능성이나 현행 입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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