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1919년 3.1운동 대서특필

posted Feb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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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에 능력 증명…일제에 강력 저항"

 한달 전엔 회의적…3·1운동 후엔 놀라움 표시

 

뉴욕2.jpg

3·1절 운동을 재현한 3·1절 행사

 

일제의 지배를 거부한 민족적 항쟁인 3·1운동의 열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던 1919년 4월 하순.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의 4월 24일 사설면에 '한국'(Korea)이라는 한 단어의 제목이 등장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인들은 자치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놀라운 정도의 애국심과 자제력, 조직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한국인들은 세계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치적으로 훨씬 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폭압적인 탄압을 나열하면서 "일본이 민족주의 운동을 억압하는 방식은 그들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다"면서 "최근 몇년간의 군사적 통치는 한국은 물론 일본의 이익도 훼손하리라는 것을 많은 일본인이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2천만명을 친구로 만들지, 아니면 적으로 만들지는 일본 그들에게 달렸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면으로 반대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일본에 우호적인 서구열강의 주류언론으로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에 지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시기적으로는 뉴욕타임스가 1904년 맨해튼 42가, 즉 현재의 타임스퀘어로 본사를 옮기고 '세계의 신문'으로 도약하던 무렵이었다.
 
3·1운동의 소식이 서서히 전파되기 시작한, 불과 한 달 전 사설에서 한국의 독립 의지를 폄훼했던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논조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의 전격적인 변신은 한국인들의 자립 의지를 과소평가했던 미국 여론이 '대한독립'의 구호를 새롭게 평가하는 전환점이기도 했다.
 
그리고 2개월 후엔'한국, 독립을 선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뉴욕타임스의 6면 전면을 장식했다. "일본 치하의 조선이 강권의 구질서에 저항하고, 자유를 선언했다"는 부제목이 달렸다.
 
장문의 기사에는 민족대표 33명이 서명한 독립선언문의 영문번역본 전문이 게재됐다.
 
뉴욕타임스는 1894년 청일전쟁과 1904년 러일전쟁을 거쳐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이어지는 한민족 수난사, 1907년 헤이그 특사의 행보도 간략히 전했다.
 
한국의 독립운동을 재평가하는 시각 속에 3·1운동의 후속 보도가 잇따라 이어졌다.
 
4월 13일에는 일본 도쿄발 AP통신 기사를 인용해 독립운동이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 샌프란시스코발 기사에서 "일본이 시위대를 학살하고 있다"고 전했다.
 
5월 13일에는 프랑스 파리발로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한 한국 대표들의 활동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기사에서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한국인들의 청원이 '파리 강화회의'에 제출됐다"면서 "이 청원은 한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1910년 국권침탈을 무효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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