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악의 경우 올해 전세계 성장률이 -7.6%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OECD는 코로나가 현재의 방역조치로 재확산이 차단될 경우 올해 전세계 성장률이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만약 10~11월경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락다운 등 방역조치가 재개되면 전세계 경제성장률

이 -7.6%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지난 8일 내놓은 전망(-5.2%)보다도 훨씬 암울한 수준이다.
OECD는 또 내년 세계 성장률은 2차 확산이 없을 경우 5.2%, 2차 확산이 있을 경우 2.8%로 각각 전망했다.
한국은 2차 확산이 없을 경우 올해 성장률이 -1.2%로 역성장한 뒤 내년에 3.1%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 확산이 발생할 경우엔 올해 성장률이 -2.5%까지 떨어진 뒤 내년에1.4% 소폭 반등할 것으로 추정했다.
OECD는 한국에 대해 “코로나 충격을 먼저 경험했지만 효과적인 방역조치 덕분에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올해 경기 위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