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게 없는 나라, 인도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10여곳

by 벼룩시장 posted Nov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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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주문, 배달 '고피자' 진출…규제 없는 인도, 1000만원에 개업

한국이면 문도 못열어…핀테크기업, 카드 없는 인도인에 신용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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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실리콘밸리' 벵갈루루 시내의 한 공유주방 건물은 1~2층 전체가 커리와 탄두리 치킨 등을 만드는 30여 업체 직원들로 붐볐다. 

이곳엔 4조각짜리 1인용 피자를 만들어 파는 한국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고피자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9월 고피자가 작은 공유주방에 입점할 때 들고온 건 1000만원짜리 피자 오븐이 전부였다. 

냉장, 냉동고, 싱크대, 가스레인지 등은 전부 이곳에 있는 걸 그대로 쓴다. 임차료도 따로 없다. 독점 계약을 맺은 조마토에 주문 건당 수수료 20~25%를 내는 조건이다. 물류, 광고, 영업망을 갖추기 힘든 해외 스타트업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낮은 규제의 거대 시장 '스타트업 천국'

한국 스타트업들이 인도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14억 거대 시장이지만 신사업 관련 규제가 거의 없는 인도는 스타트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고피자의 1000만원짜리 매장을 가능케 한 공유주방만 해도 한국에선 정부가 허가한 일부 업체만 할 수 있다. 인도는 그런 제약 자체가 없다. 인도에선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4~5년 전부터 음식주문앱 서비스가 등장했다. 토종 업체인 스위기와 조마토는 각각 월 3500만건 안팎, 외국 업체 우버이츠는 월 1300만건씩 배달하고 있다. 공유주방은 음식주문앱 시장의 급팽창과 함께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벵갈루루에만 대규모 공유주방이 10개가 넘고 인도 전역에는 1000여개에 달한다. 미국 아마존도 벵갈루루에 공유주방을 차리고 올해 안에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인도는 핀테크 사업의 천국이기도 하다. 한국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는 2017년 한국 업체로는 1호로 전자결제사업자 허가를 따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었다. 선불요금제가 보편적인 인도에 2014년 진출해 스마트폰 데이터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앱으로 모은 7500만 회원이 최고의 밑천이었다. 이철원 대표는 "14억 인구 중 신용카드가 있는 사람이 6000만명뿐"이라며 "신용카드 없는 10억명이 우리의 잠재 고객"이라고 말했다. 밸런스히어로 앱을 통하면 카드가 없는 사람도 신용대출이나 할부 구매를 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보유한 제3자에게 수수료를 주고 외상 및 할부 대출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이라면 은행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수많은 규제에 할 수 없는 사업이다.

아우어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제품 광고 영상을 올리고 소비자가 영상과 연결된 온라인 쇼핑몰(아마존)에서 물건을 사는 '비디오 커머스'를 인도에 처음 선보였다. 수질 안 좋기로 악명 높은 현지 시장에서 샤워기 필터가 히트를 치면서, 인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플랜지는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중독 방지용 앱 '오딩가'를 낸 데 이어 지난 7월 코딩교육앱 '오딩가코딩가' 등을 선보이며 높은 교육열로 유명한 인도 사교육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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