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2월 판매 크게 늘어

현대 2월 5만3천대 판매, 전년보다 16% 증가…기아는 20% 급등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2월 한달동안 총 5만3,013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나 증가하고, 기아자동차도 2월에만 5만2,177대를 판매, 전년보다  판매율이 20%나 급등했다.

현대차는 올해 2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19개월 중 17개월 동안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2월에는 아이오닉(44%), 코나(25%)이 인기를 끌었고, 액센트(14%), 엘란트라(1%), 투싼(2%) 등 전체적인 차량 라인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기아의 포르테와 스포티지는 각각 8,513대와 7,934대가 판매돼 기아차 2월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미국 시장의 중대형 SUV 마니아층을 겨냥해 출시된 기아 텔루라이드가 2월에만 6,754대를 판매, 기록을 세웠고, 새로운 SUV 모델인 셀토스는 2,798대가 팔려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제네시스도 전년 대비 4%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