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보조금 1000만원 못받는 한국산 전기차, 경쟁력 크게 잃어

by 벼룩시장 posted Aug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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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6일부터 북미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했고, 미 정부는 대통령 서명 직후 보조금 지원 대상 전기차 리스트를 공개했다. 당장 이날부터 북미 조립 차량 21개 모델에만 연말까지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의 70%가 북미 밖에서 제조된다는 이유로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는데,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5개 모델도 모두 탈락했다.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현대 전기차를 사려면 다른 차에 비해 최대 1000만원가량 비싸게 주고 사야 하는 것이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테슬라(70%)에 이어 2위(약 9%)였다. 테슬라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아이오닉5(사진)와 EV6 등 주요 모델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전기차로 호평 받으면서 미국 포드와 독일 폴크스바겐 등 쟁쟁한 기업들을 제쳤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약 4만대 전기차를 미국에 수출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기차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게 됐고, 시장 선점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예컨대 현대차가 올해(1~7월) 미국에서 1만5000대 넘게 판매한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가격은 보조금을 제외하면 약 4만 달러다. 비슷한 성능과 차급의 경쟁 모델 포드의 머스탱 마하E 가격은 4만4000달러였다.  하지만 이제 머스탱 마하E는 보조금 지급 대상이고, 아이오닉5는 아니다. 보조금을 최대로 받은 포드 머스탱 마하E의 실제 구매가는 3만6500달러로 아이오닉5보다 4천달러 정도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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