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대표 수퍼카 페라리, 자존심 꺾고 4도어 SUV 내놓는 이유

by 벼룩시장 posted Oct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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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퍼카 브랜드 포르셰가 100조원이 넘는 가치로 상장했다. 폴크스바겐이 알짜 회사인 포르셰를 상장하는 이유는 단순 전기차 투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앞서 이탈리아의 대표 수퍼카 브랜드인 페라리는 2015년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페라리의 현재 시가총액은 380억 유로(약50조원)에 달한다. 페라리는 지난해 1만1155대의 차량을 팔았다. 현대차의 연간 판매량(약400만대)의 400분의 1 수준이지만, 시가총액(현대차 40조원)은 페라리가 더 크다. 단순 자동차를 파는 기업이 아니라 럭셔리 명품의 가치가 인정받은 것이다.

포르셰는 연간 30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한다. 페라리 판매량의 30배에 가깝다. 포르셰 차량은 1억원 내외부터 구매가 가능하지만, 페라리는 3억원 이상을 줘야 할 수 있고 생산 물량 자체를 통제하고 있다. 포르셰의 영업이익률을 18% 내외지만, 더 비싼 페라리는 25%를 넘는다. 비싸고 희소할수록 가치가 인정 받는 일종의 명품 마케팅이 통한 셈이다. 실제 페라리의 판매량은 지난해 22%가 늘었다. 포르셰·페라리·람보르기니 등으로 대표되는 수퍼카 회사들은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대에 럭셔리 브랜드로서 가치를 다지려고 하는 것이다.

반대로 75년 동안 정통 스포츠카 생산만을 고집해왔던 페라리가 최근 브랜드 최초로 4도어 모델 ‘푸로산그’(사진)를 공개했다. 스포츠카 형태가 아니라 포르셰의 마칸처럼 SUV와 세단의 사이쯤 있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포르셰가 4도어 세단(파나메라)와 SUV(카이옌·마칸)을 내놓아 판매량이 크게 늘렸고, 람로브기니가 뒤를 이어 SUV 우루스를 내놓아 재미를 봤던 것과 달리 페라리는 정통 스포츠카만 만들어왔다. 하지만 다른 회사와의 경쟁, 시장의 니즈에 발 맞춰 4도어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결국 페라리가 시장의 니즈에 발맞춰 대중적인 내연기관차를 생산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려는 전략 변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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