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재산이 세계 굴지의 정유회사 엑손모빌 시가총액까지 뛰어 넘어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머스크(사진 왼쪽)의 순자산은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42조2100억원 늘어난 2890억달러(약 337조원)를 기록했다.
 
아울러 머스크 순자산은 엑손모빌의 시가총액보다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기차 업계의 CEO 개인 재산이 석유업체를 대표하는 기업의 시총을 누른 셈이다.
 
머스크는 다른 억만장자와의 재산 격차도 더욱 벌렸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2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사진 오른쪽)의 재산은 약 225조원로 머스크와 100조 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테슬라 경영 성과에 따른 주식 옵션까지 고려할 경우 머스크 순자산은 약 346조원으로 예상된다.

포브스는 재벌 순위 6위인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7위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머스크가 더 많은 부를 쌓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