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주력 전기차는 내년 후반부터 생산될 ‘GMC 허머(Hummer) EV’

픽업트럭으로 나타났다. GMC 허머 EV는 GM이 선보이는 첫 전기트럭이다.
최대 출력이 1000마력에 달하는 GMC 허머 EV의 경우 내년 가을부터 전기차 전용 조립 공장인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된다. 우선 북미시장에서 출시된 뒤 세계 시장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GM은 이밖에 고급 SUV 전기차를 지향하는 ‘캐딜락 리릭(Lyriq)’과 2022년형 쉐보레 볼트 EUV(EV+SUV) 등

내년에만 10종에 달하는 신형 전기차를 포함해 2023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최대 22개 모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M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전기차들의 가장 큰 특징은 LG화학과 함께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 ‘얼티움(Ultium)’의

탑재다. 앞서 GM과 LG화학은 각각 약 1조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미국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우고

차세대 기술인 '얼티움'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1회 충전으로 400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고밀도·고용량

배터리로,  향후 10년간 출시가 계획된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얼티움은 기존GM은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개발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럭셔리 SUV 전기차 캐딜락 리릭(Lyriq)/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