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으로 번진 연세대 통합 논란.

학교측 통합아냐 논란 불식 시도

 

 

연세대학교 혁신방안으로 '신촌캠퍼스(본교)-원주캠퍼스(분교) 이원화'가 제시되면서 촉발된 '연세대 통합논란'이 급기야 '학생 간 비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교육부가 공개한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원주캠퍼스가 '역량강화대학' 명단에 올라 정원 10%를 감축해야 하는 위기에 놓이자 '신촌-원주캠퍼스 이원화'가 하나의 해결 방안으로 거론됐다.

 

연세대는 "통합과 이원화는 엄연히 다르다"며 통합논란 불식을 시도했지만, 학생들은 "사실상 서로 다른 학교를 통합하겠다는 의미"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통합'에 대한 반발은 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원주캠퍼스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 알려지면서 '학생 간 갈등'으로까지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