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운 공룡 아마존, 한국에 상륙…해외직구 장벽 낮췄다

posted Aug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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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쿠팡과 무한경쟁한국기업 <11번가> 통해 직구지각변동 예고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이 31일부터 한국에서 ‘직구(직접 구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도서, 건강기능식품, 의류, 가정용품 수천만 개의 상품을 주문하고 배달하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국가와 업종, 사업자 경계가 무너지면서 이커머스 시장이 무한 경쟁체제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인 11번가는 국내 소비자가 자사 사이트 내에 개설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미국 아마존의 직매입 상품을 쉽게 구매할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아마존 스토어를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는 아마존이 현지에서 실시하는 할인과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있다. 월정액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을 있는 ‘구독상품’에 가입하면 횟수와 상관없이 구매 상품을 무료로 배송 받을 수도 있다. 배송에 걸리는 기간은 일반제품의 경우 610(영업일 기준), 한국인이 많이 찾는 ‘특별 셀렉션’ 상품의 경우 46 정도다. 환불을 처리하는 전담 고객센터도 마련된다.
 

해외직구의 최대 장벽이던 언어, 배송, 반품 문제가 한꺼번에 해소됨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마존의 국제 리테일 담당인 사미르 쿠마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수천만 개의 아마존 제품을 빠르게, 무료로 받아볼 있게 것”이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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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이 11번가와 제휴해 국내 직구 시장에 진출한 것은 기업의 활동 영역을 제한해 물리적, 시간적 경계가 무너지면서 유통시장에 무한 경쟁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
 

아마존은 지난해 매출 3860 달러를 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로 저가 신속배송 등을 내세워 온·오프라인 시장을 잠식해 ‘유통 공룡’이다.
 

이번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 디지털 기기, 패션, 뷰티, 리빙 관련 수천만 개의 상품이 판매된다. 백화점에서 명품 옷을 입어보고 해외 직구를 통해 옷을 싸게 사는 소비자가 늘어날 있다.  11번가를 통해 구매할 있는 제품은 아마존 미국이 직매입해 판매하는 상품 통관에 문제가 없는 대부분의 상품들이다.

특히 아마존은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를 쉽게 하는 주력했다. 지난해 국내 해외 직구 거래액은 4677 원으로 2019보다 11.9%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언어, 배송비 문제로 직구를 꺼리고 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한 구매는 11번가에서 구매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11번가는 미국 아마존에 남긴 소비자들의 상품평도 한글로 제공해 언어 장벽을 없앴다. 기존 직구에서 가장 부담이었던 배송비에서 파격적 혜택을 제공한다. SKT 새로운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4900 또는 9900) 가입하면 구매 금액과 무관하게 무제한 무료배송(카펫 일부 상품 제외) 가능하다. 회원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28000 이상 구매하면 무료다. 국내 소비자가 자주 찾는 홈리빙 상품, 골프용품 16 이상의 상품은 미국 서부에 물류센터를 마련해 배송 기간이 46일로 짧은 편이다.

개인통관고유번호는 한번 입력해 두면 이후 자동 생성되고 결제 단계에서 통관대행수수료 등이 함께 빠져나간다. 반품·환불 과정에서의 지원을 위해 전담 고객센터도 마련했다.
 

아마존이 현지 업체와의 제휴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이 이미 높아진 데다 네이버(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절대 강자 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현지 사업자와 제휴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밀렸던 11번가는 아마존을 통해 승부수를 띄울 있게 됐다. 직구 무료 배송 등을 통해 유입된 소비자들을 다른 공산품 소비 등으로 확대시킬 경우 경쟁력을 강화할 있다는 분석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어떤 업체도 선보이지 못한 ‘아마존 무료배송’을 무기로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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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가는 향후 글로벌 스토어 성과에 따라 개별 판매자들의 제품으로까지 상품군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아마존 미국의 직매입 상품만 서비스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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