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 후 남은 30억원 빚...

posted Aug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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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후 남은 30억원 빚... 

10년째 빚갚는 남자, 이것으로 재기

그를 살린 제품은 작은 칫솔 살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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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가 일어서는 건 어렵다. 처 음 창업할 때와 비교해 몇 배의 노 력과 고통이 수반된다. 한때 100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가 재기에 성 공했다는 아이담테크 최영준 부사 장... 아이담테크는 다양한 가전 소품을 만든다. 주력 제품은 칫솔살균기다. 입속 청결을 위해 양치를 꼼꼼히 하면서 정작 칫솔 자체 위생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양치한 칫솔을 그냥 두면 여 름철 쇠고기나 어류보다 세균이 많 이 증식한다고 한다. 아이담테크의 칫솔 살균기는 자외 선 LED(UVC LED)를 통해 3분 만에 세균의 99.9%를 없앤다. 칫솔 의 솔 부분만 감싸는 크기라 작고 가 볍다. 집에 놓고 쓰는 것은 물론 갖 고 다니기도 좋다. 충전 방식이라 건 전지가 필요 없고, LED 수명은 2만 시간이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것이라고 했다. 최영준 부사장은 " 기존 제품은 형광등과 같은 램프형 으로 돼 있어 수은과 오존 배출 문 제가 있지만, UVC LED는 유해 물 질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이라며 " 필통 형태인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22g밖에 안돼 가장 가볍고, 램프 수 명은 다른 제품의 최대 4배"라고 설 명했다. 최 부사장은 칫솔살균기 개발에 2 년 6개월을 투자했다. 비용은 2억원 을 썼다. 매출이 크지 않은 중소기 업 입장에서 큰 투자다. 그는 "테스 트에만 2만 시간 이상을 썼다"며 "완 벽한 제품을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했다. 진심이 통했다. 작년 11월 제품을 출시해 지금까지 온라인(http:// bit.ly/2OHTVLd)을 중심으로 판 매량이 7만대를 넘어섰다. 여러 개 구입해 집에 놓고 쓰면서, 갖고 다니 기도 하는 소비자가 많다. 수출도 한다. 최 부사장은 "얼마 전 일본 할인점에 입점했 고, 곧 미국 수출도 앞두고 있다"고 했다. ◇매출 130억원까지 갔다가 빚만 30억원 남아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유통업을 오래 했다. 수 입 카세트테이프와 MP3기기 등 음향 관련 제품 을 주로 취급했다. 2000년 '내가 직접 만들어 보 자'며 음향기기 제조업체를 창업했다. "유통을 오래 하다 보면 ‘내 제품을 만들고 싶다’ ‘내 제 품을 수출해보고 싶다’는 꿈이 생겨요. 나도 이 제 내 브랜드를 갖자며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MP3기기와 녹음기를 내놓으며 시장에서 나름 인정받았다. 직원 30명을 두며 연 매출이 한때 130억원까지 올라갔다. 계속 잘나갈 줄 알았는데, 스마트폰 대중화로 위기를 맞았다. 20억원 넘는 개발비를 들여 2009 년 디지털 어학기를 내놨지만 소비자 반응이 싸늘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내놓은 이 후 곧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어학기는 물론 MP3와 녹음기를 찾는 사람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를 정리했다. 빚 30억원만 남았다. 집안 살림에 모조리 빨간 딱지가 붙었 고, 집은 경매에 넘어갔다. 그로부터 10년이 지 났는데 아직도 월세 살면서 그 빚을 갚고 있다. ◇10년째 빚 갚지만 봉사는 계속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절이었지만 그는 이전 부터 해오던 봉사 활동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친한 후배가 백혈병으로 아이를 먼저 떠나보 냈는데, 아동복지 증진 민간 NGO인 ‘날개달기 운동본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아 이를 보낸 후 후배와 함께 2006년부터 봉사활 동을 시작했다. 또 멀리 캄보디아로 봉사 활동 도 다녀왔다. 그러더니 다시 일어설 용기가 조 금씩 생겼다. 그리고 2010년 가전소품 제조업체 '아이담테 크'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칫솔살균기 온라인 유통 등에 성공하면서 다시 자리 잡고 있다. 연 매출은 6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저개발 국가 아이들 돕는 제품 개발 꿈 2년 전 사이버대학에 입학해 보건행정학을 공 부하고 있다.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 움이 될까 해서요. 저개발 국가 의료 봉사에 보 탬이 되고 싶은 목적도 있습니다. NGO에서 같 이 활동하는 의사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도 우려면 보건행정 지식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국내 봉사도 꾸준히 한다. 지난 5월 어린이날 서 울성모병원 어린이 병동에 UVC LED 칫솔살 균기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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