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창업가들 “주1회 외출 목표삼고 천천히 시작했죠" [이코노미조선]

posted Apr 13,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36.png

사진 채승우 객원기자

 

엄마들의 창업기 ‘육아 말고 뭐라도(2019)’를 저술한 원혜성(40) 율립 대표, 김미애(39) 아트상회 대표, 김혜송(36) 스타일앳홈 대표, 이다랑(34) 그로잉맘 대표, 양효진(29) 베베템 전 대표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약 만 36세다.

이들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운영하는 부모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서 2016년 처음 만났다. 이젠 창업 3~4년 차 스타트업 대표로서 사업과 육아 노하우를 서로 나눈다. 다섯 대표가 지나온 사업 도전기를 들어봤다.

 

일을 그만둔 이유는.
양효진 "임신하고 회사에서 ‘이래서 여자는 뽑으면 안 된다’는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말을 직접 들었다. 회사와 맞서 싸우고 싶었지만, 도망치듯 회사를 나왔다."

이다랑 "실제 꿈에 그리던 회사에 합격했는데 임신 사실을 알았다. 입사를 포기하고 입덧 때문에 울 기력도 없이 누워 지냈다. 이후 정규직보다 프리랜서 전문 상담가로 진로를 굳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원혜성 "임신하니 온몸이 붓고 힘에 부쳤다. 3시간 걸리는 출퇴근길 자체가 버겁더라. 시니어 직급으로서 실적을 내야 하는 입장이니 일의 강도가 높았다. 결국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김미애 "나는 임신 10개월까지 회사에 다녔다. 육아가 시작되면 아이와 함께 우아한 삶을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상상과 너무도 달랐다. 그렇게 아이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전업주부로 살았다."

김혜송 "출산·육아휴직 15개월 모두 썼다. 복직 이후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도, 아이 하원 시간인 오후 4시부터 퇴근 시간인 오후 730분까지 손이 비더라. 엄마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아이 옆에 있고 싶었다. 창업도 고려하고 있어서 시기가 맞아떨어졌다."

다섯 대표의 사정은 조금씩 달랐으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일을 그만둔 계기가 육아라는 것. 실제 11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력 단절 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30대 기혼여성 2601000명 가운데 31%가 경력 단절 여성으로 집계됐다. 이 중 42%가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 ‘육아’를 꼽았다.

대부분 육아 휴직을 쓰지 못했다.
양효진 "일과 가정의 양립의 중요성이 알려진 지금과는 다르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회사에선 여성 육아휴직을 꺼렸고, 남성 육아휴직은 언급도 되지 않았다."

원혜성 "우리 회사의 경우 여직원 비율이 높아서 육아휴직을 써도 되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회사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이 공존하면서 계속 다니지 못하겠더라."

이다랑 "육아 휴직은 고마운 제도지만, 근본적 해결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육아휴직 기간 3년을 모두 쓰고 업무에 복귀해도 애가 4살이다. 야근이라도 하면 아이 돌봐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여럿 봤다. 근본적 해결책은 비정상적인 업무량을 줄이고 근무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창업이 육아하기 좋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 담은 ‘아니오’다. 그래도 업무 일정을 조율할 여지가 있다."

실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기 위해 다섯 대표가 찾은 대안은 ‘창업’이었다. 김혜송·김미애 대표는 전문성을 살려 홈스타일링 쇼핑몰과 소량 스티커 디자인 사업을 각자 집에서 작게나마 시작했다. 이다랑 대표는 ‘그로잉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육아 상담 글을 올리면서 엄마들과 소통했다. 각자 콘텐츠를 사업 모델로 체계화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원혜성 대표는 "임신하고 회사를 그만두면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이 뭘까’, 노력하면서 들여다봤다"라면서 "친구의 권유로 ‘엄마를 위한 캠퍼스’에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신청하면서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무엇이 좋았나.
김혜송 "아이를 키우면 외출이 어렵다. 수업 듣는 날이 항상 기다려졌다. 1회 외출을 목표로 살았다. 쇼핑몰에 배운 내용을 적용하는 과정이 삶의 원동력이 됐다."

원혜성 "맞다. 문밖에 나서기 전이면 항상 ‘가지 말까’ 싶다가도, 하루 수업을 끝내고 돌아오면 ‘오늘도 내가 이걸 해냈다’라는 뿌듯함이 들었다."

양효진 "엄마를 위한 캠퍼스의 경우, 옆에서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엔 ‘사고의 전환’일 정도로 파격적이었다. 누군가 아이를 봐주면 나도 집에서만 구상하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캠퍼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 내용은.
김혜송·원혜성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업성을 높이는 과정을 전문가에게 배웠다. 워낙 대단한 분들이라 ‘내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며 끊임없이 나를 되돌아봤다."

이다랑·김미애 "내 사업을 소개하고 잠재 소비자의 반응을 듣는 시간이 코엑스에서 있었다. 그 과정이 쑥스럽고 쉽지 않았지만, 그때 냈던 용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책상에 앉아 아이템을 고민하던 때와 전혀 다른, 살아있는 이야기를 날것 그대로 듣는 시간이었다."

양효진 "데모데이도 기억에 남는다. 정해진 시간에 상대가 듣고 싶은 말과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중간 지점을 찾는 법을 배웠다. 나중에 사업계획서를 쓸 때 큰 도움이 됐다."

그렇게 창업한 회사는 모두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기농 립스틱 브랜드 율립은 미국 진출 이후 ‘아마존초이스’ 상품으로 선정됐고, 브랜드 디자인 업체 아트상회는 거래처만 100여 곳에 달한다. 홈스타일링 브랜드 스타일앳홈은 창업 1년 만인 2017년 월 매출이 1500만원으로 10배 뛰었고, 육아 상담 플랫폼 그로잉맘은 아이 놀이 영상 기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출시해 1700만원 선판매를 단번에 완료했다. 육아용품 추천 플랫폼 베베템의 경우 구독 플랫폼 운영 업체 히든트랙에 인수됐다. 양효진 대표는 출구전략(엑시트)에 성공하고 히든트랙 소속 직장인으로 경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사업 시작 이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양효진 "사업 고민은 언제나 끝이 없다. 이 사고 과정을 나에게도 적용해봤다. ‘이 사업을 하는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이걸 하나?’ 오랜 질문의 결론은 ‘나는 주도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것’. 베베템은 내가 해야 할 일이고, 내가 만든 일이고, 내가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혜성 "집 안에 나를 가두던 시절, ‘내가 왜 이러고 살지?’라고 나 자신에게 물었다. 이 질문이 내 삶에서 없어졌다. 사고에 제약을 두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는 법을 알게 됐다. ‘안 되면 되게 하고, 계속하면 뭐라도 된다.’"

물론 사업은 재취업보다 어렵다. 아이템 구체화, 수익 모델 구축, 자본금 마련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많다. 지치지 않으려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뛰어드는 것도 중요하다. 김혜송 대표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고 공간 꾸미기를 좋아했다. 김혜송 대표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예쁘게 꾸민 공간에 항상 눈길이 머물렀고 나의 공간도 원하는 대로 꾸미기를 즐겼다"라면서 "수없이 많은 제품을 디자인하고 판매 품목을 늘려나가니 매출이 상승세를 그렸다"고 했다.

엄마 사업가로서 정체성이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다랑 대표는 직원의 90%를 엄마로 채용했다. 엄마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를 판매하는 그로잉맘의 경쟁력이다. 이다랑 대표는 "엄마 고객을 상대하는 기업체인데도 마케팅 문구가 어색한 경우가 많았다. ‘, 엄마가 만들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는 소비자인 동시에 공급자이니 엄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더욱 잘 안다"고 했다.

원혜성 대표의 경우 사업 아이템이 딸에게서 나왔다. 브랜드 이름이 ‘율(딸 이름)’과 ‘립(lip·입술)’을 합친 ‘율립’이다.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립스틱, 어린 딸의 입술에도 안전한 립스틱이다. 아이가 없었다면 제품 수요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사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노하우는.
양효진 "충분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우리 부서(구 베베템)는 자율 출퇴근, 재택근무, 아이 동반 출근이 모두 가능하다. ‘·가정 양립이 매우 중요하다’는 조건을 내걸고 매각 작업이 이뤄졌다. 하루 일정을 공유하는 협업 소프트웨어 ‘슬랙’과 ‘트렐로’를 이용하고 화상 채팅 빈도를 높여 재택근무를 효율화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한다. 업무 캘린더와 가족 캘린더를 나눠서 관리한다. 가족 캘린더에 사전 등록한 일정만 남편과 서로 인정한다."

김미애·원혜성 "정말 살려고 운동한다는 말이 맞는다.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10분만이라도 모든 것을 비우고 체력을 기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덕분에 생활 패턴이 아이에서 나로 맞춰지기도 했다."

이다랑 "심플을 추구한다. 우리 집엔 젓가락 6

, 숟가락 6, 6, 밥그릇 4개만 있고 여분이 없다. 관리할 시간이 없으니까 있던 것도 없애버렸다. 컵이 없으면 씻어서 사용하면 된다. 예뻐서 컵을 사놓으면, 그 컵이 쌓이고 쌓여 결국 내가 씻어야 한다. 없애버려라. 추천한다."

김혜송 "일주일 일정이 고정적이어서 스케줄 관리가 편하다. 남편도 칼퇴근해서 오후 7시에 집에 온다. 남편이 딸을 재우러 오후 8시에 방에 들어가면, 일을 다시 시작한다."

어려운 부분도 있나.
이다랑 "퇴근이 없는 삶이라는 점. 집에 오면 아이 숙제를 시키고 저녁 식사를 만들고, 남편과 아이가 잠에 들면 밤에 다시 일을 시작한다. 아이 엄마인 다른 직원들의 생활 패턴도 비슷해서, 이때부터 직원들에게서 업무 메시지가 쏟아진다. 차 한 잔 마실 틈도 없이 회사 대표와 엄마의 역할이 계속 바뀐다. "

원혜성 "현실적으로 한 명의 인간이 전부 맡을 수 없는 업무량이라 생각한다. 남녀가 일을 똑같이 하더라도 육아는 아직 자연스럽게 여자의 책임이다. 일례로 베이비 시터를 구하는 일도 여자가 전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효진 "나의 경우 아이를 위해 베이비 시터를 세심하게 고른다. 한 명을 고용하기 위해 열 번의 면접을 보는데 모두 남편과 함께 하고 있다. 남편에게 ‘이건 당신의 업무이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생각보다 ‘그건 네 일이잖아'라고 맞받아치는 남편도 많더라. 그러면 싸움이 시작된다."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선 가족의 도움이 중요하겠다.
양효진 "처음엔 남편도 설득 대상이었다. 나는 가정이 하나의 회사라고 본다. 영업 부서(생활비를 벌어오는 남편)와 경영 부서(생활비를 운영하는 나)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회사를 영업하는 데(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일정 수준의 금액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그 정도를 못 벌어온다면? 경영 부서에서 영업 부서로 차출할 수도 있다. 내가 돈을 벌겠다고 결심한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설득했다.

일을 시작한 이후 가사 분담이 중요했다. 가사를 서로 나눠야 한다는 의무는 로맨스로 통하지 않는다. 남편과 내가 이 회사(가정)의 공동대표라면? 누군가 한 명이 일을 덜 한다면, 그건 근태의 문제다. 다행히 남편이 나의 설득에 적극적으로 따라줬다."

원혜성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남편이 육아와 가사를 터부시한 적이 있다. 나의 육아와 가사 시간을 최저임금을 적용해 계산해서, 남편이 벌어온 돈과 비교했다. 이걸 표를 만들어 보여줬더니 그 뒤로 집안일이 힘들다는 점을 인지했다."

자신의 커리어를 되찾아가는 이들이 현실 속 82년생 김지영으로 보였다. 영화를 봤냐고 질문했더니 "무너져 내릴까 봐 보지 못했다" "그 안에 내가 있을 것 같아서 차마 못 보겠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워낙 치열하게 살다 보니 마지막 영화가 ‘어바웃타임(2013)’ 혹은 ‘라라랜드(2016)’라고도 했다. 유일하게 영화를 본 김미애 대표는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울었다"면서 "사회로 복귀하겠다고 결정하고 기쁨에 찼는데 이후 주변 상황을 수습하느라 힘들어하는 미묘한 감정선에 공감됐다"라고 했다.

가장 공감되는 장면은.
김미애 "일을 시작하면서 베이비 시터를 구하고 부모님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이 너무 벅차오르면서 한편으론 굉장히 힘들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몰래카메라를 걱정하고 대중교통에서 성범죄 위험에 시달리는 모습까지 모두 경험했다. 어쨌거나 주인공은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채로 속마음을 이야기한다. 나는 그러지 못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와 남편이 똑같이 일하는데도 문제가 생기면 비난의 화살이 나에게 쏠리는 순간이 있었다. ‘나를 변론했던 순간이 있었나’ 싶었다."

김미애 대표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주변 남성 친구들은 ‘왜 모든 여자의 고통이 남자 탓이라는지 모르겠다’라면서 영화를 비판했다. 실제 영화는 그 상황을 남자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덤덤하게 현상을 담아낼 뿐이다. 사실 이런 이야기도 참 조심스럽다. 여자와 남자로 편을 가르고 싶은 것이 아니다. 남자가 잘 모르는 여자의 순간순간 불편함과 고통을 알아주길 원할 뿐이다"라고 했다.

다섯 대표에게 아직 사회에 발을 내딛지 못하는 또 다른 82년생 김지영을 향한 조언의 한마디를 부탁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완벽주의를 버리라’ ‘나 자신을 사랑하라’ ‘연대할 사람을 만들라’는 조언이 주를 이뤘다.

일을 다시 시작하는 엄마들에게 조언 한 말씀.
김혜송 "먼저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내는 능력이 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라. 언젠가는 그 작은 씨앗이 거대한 우주가 될 수 있다."

김미애 "처음부터 너무 큰 무언가를 이루지 않아도 좋다. 지금 당장 작은 한 발자국이면 이미 시작한 것이다. 육아라는 큰 산을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넘고 있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이다랑 "정말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으면 한다. 일을 한다고 다른 업무를 더욱 완벽하게 해내야겠다는 부담감이나 가족에게 과도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을 경계했으면 한다. 결국 내 삶의 영역이 있고, 나 스스로가 행복할 때 더 좋은 엄마로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혜성 "나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모든 일에 기회비용이 있고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없다. 애를 키우다 사회에 나갈 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실수해도 되고 못해도 상관없다."

양효진 "꼭 연대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뒀으면 좋겠다. 주변에 나와 같은 사람이 없을 수 있지만, 그건 단순히 행운이 조금 부족할 뿐이다. 그 운을 찾아 나서라. 그리고 자신의 비교 대상을 다른 여성이 아닌, 남편에게 뒀으면 좋겠다. 내가 남편만큼 집안일에 참여하는지, 사회적인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면 좋겠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서울, 경기 아파트 '억 소리' 내며 하락세

    한국 전체 부동산시장, 경착륙 경고음 커졌다 경기도 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 올해 7월 전용면적 73㎡(29평) 아파트가 4억2천만 원에 거래됐다.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3월 거래가격인 6억8천만 원에 견줘 2억6천만 원이 떨어졌다. 서울의 고덕아르테온은 2...
    Date2022.09.09
    Read More
  2.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1360원 돌파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360원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일 1362.6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1357.2원으로 하루만에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오후 들어 연거푸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1360원대를 넘어...
    Date2022.09.02
    Read More
  3. 강남도 하락…청담동 아파트 9억원 뚝

    수도권 집값 하락폭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에서도 똑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직전 가격 대비 10억원 가량 떨어진 가격에 거래돼 화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래미안로이뷰’...
    Date2022.09.02
    Read More
  4. 동네 모텔도 특급 호텔도 한국에 빈방이 없다…대체 왜 이럴까?

    최근 한국내 숙박업계가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모텔은 물론이고 비즈니스호텔이나 4~5성급 고급호텔까지 모두 폭발적인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자 국내 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
    Date2022.09.02
    Read More
  5. 먼저 오른 서울 신축, 제일 빨리 하락…강동, 송파 대단지 줄줄이 하락

    부동산 상승기에 가장 먼저 올랐던 신축 아파트가 올 들어 가장 빨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5년차 신축 아파트가 0.54% 하락해 가장 먼저 약세로 전환됐다. 신축 아파트 가격은 2017~2019년 준신축·구축에 비해 높은 상승률...
    Date2022.08.26
    Read More
  6. 한국, 경기는 불황인데…기업은 구인난?

    美-유럽도 비슷…산업구조 변화-청년층 감소 원인 “향후 10년간 개발자 구인난을 면치 못할 것 같다.” 한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핵심 경쟁력인 개발자의 시장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
    Date2022.08.26
    Read More
  7. 6억원하던 게 지금 3억 5천만원…인천 송도 집주인들 충격

    지난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반년 내리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던 송도가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고 있어 하방 압력마저 커지고 있어 집값이 더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
    Date2022.08.19
    Read More
  8. 경기침체 공포 현실화됐다…삼성전자 재고 50조 첫 돌파

    기업 창고에 중장기 재고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재고 자산은 경기 변동을 읽는 선제적 지표다. 경기침체의 공포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이 직접적 원인이다. 완제품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가공...
    Date2022.08.19
    Read More
  9. 한국식 덮밥 프랜차이즈 <와바 그릴>, 대기업으로 키운다

    CEO는 한인 앤드류 김씨…현재 미 전역에 매장 191개, 연매출 1억7천만불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텍사스 등 타주 확장 박차…한국의 신규 브랜드 확대 앤드류 김 CEO(가운데)와 임원진 [와바 그릴 제공] 한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덮밥을...
    Date2022.08.13
    Read More
  10. 한국의 자영업자들 빚더미…상환유예 안되면 빚내 빚 갚아야 할 판

    자영업자 대출 960조… GDP의 절반 수준…절반, 갚기는커녕 대출 더 받아야 지난 4월까지 이어진 코로나 방역으로 피해를 많이 본 자영업자의 대출이 960조원까지 불어난 가운데 금리가 급등하면서 부실한 자영업자 대출이 부채 폭탄의 뇌관이 될...
    Date2022.08.13
    Read More
  11. “25만 한국 소상인들이여, 오뚝이가 되라”

    정부 30조원 새출발기금 지원 최대 90% 탕감 논란 있지만 코로나 2년 넘게 힘겹게 버텨온 자영업자들의 재기 도와야 한국정부가 새출발기금이라는 이름으로 30조원 정도를 조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90%까지 채무를 탕감해준다고 한다. 25만명 ...
    Date2022.08.12
    Read More
  12. 한국에 산재해 있는 교육청마다 쌓아둔 돈이 총 6조600억원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이 남아돌아 각종 명목으로 쌓아둔 돈이 작년 6조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매년 세금(지방재정교육교부금)을 걷어 유·초·중·고 교육에 쓰라고 각 교육청에 예산을 나눠 주는데 세수...
    Date2022.08.12
    Read More
  13. 테슬라 이어 포드도 저렴한 중국 배터리 탑재…한국업계 긴장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저가형으로 알려진 중국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독일 벤츠와 폴크스바겐에 이어 지난달 미국 포드가 중국산 LFP 배터리 도입을 선언했고, 최근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올...
    Date2022.08.12
    Read More
  14. 美기업마다…쌓이는 상품 재고에 골머리

    미국 의류업체 갭(GAP)은 1분기 회계연도(2~4월) 매출이 크게 줄었다. 수요 예측을 제대로 못해 판매량이 줄고 재고가 급증한 게 주원인이었다. 지난 4월 말 기준 이 회사 재고는 지난해에 비해 34% 급증했다. 갭은 그동안 ‘집콕’ 수요에 맞춰 편...
    Date2022.08.06
    Read More
  15. 전세 입주자, 1억 더 대출받아 더 작은 집으로

    별도로 이자부담은 매년300만원 증가…한숨만 나와… 중견기업 직원인 강모 씨(30)는 2년간 전세금 1억5000만 원에 살았던 서울 용산구 후암동 빌라(전용 66m²)에서 지난해 말 나와야 했다. 지난해 5월 집주인과 계약갱신요구권을 쓰기로 했...
    Date2022.07.29
    Read More
  16. "매매보다 전셋값이 5천만원 더 비싸"

    집값 떨어지면서 서울 강남권에도 깡통 전세 등장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집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도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매매가격보다 비싼 값에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세입자들 사이에서는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돌려...
    Date2022.07.24
    Read More
  17. "집값 30~40% 떨어질 것…앞으로 3년은 부동산 수축국면"

    김영익 서강대 교수, MBC 뉴스외전 프로그램에서 집값 너무과대평가돼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앞으로 3년 정도는 부동산 경기가 수축국면"이라면서 "(집값이) 30~40%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MBC 뉴스외전 경제 '쏙'에 출...
    Date2022.07.24
    Read More
  18. 작년 집값 급등 단지들, 올해 1억 하락

    작년 상승률 높은 단지 10곳은 도봉구와 노원구 지난해 2030세대와 영끌족의 ‘패닉바잉’ 열풍이 이어지면서 집값이 급등했던 단지들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대부분 도봉구, 노원구에 위치한 이들 단지는 올해 들어 수천 만원에서 1억원대의 하...
    Date2022.07.23
    Read More
  19. 삼성전자, 美 텍사스에 250조원 들여 반도체 공장 11곳 추진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미 텍사스주에 세제 혜택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향후 20년 동안 이 지역에 25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11개를 짓는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등이 입수해 보도한 신청서에서 삼성전자는 &l...
    Date2022.07.23
    Read More
  20. 수도권 아파트값, 서초-분당 빼고 모두 하락

    금리인상 등 매수심리 꽁꽁…서울시 하락폭 2년만에 최대 수도권에서 서울 서초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8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2년 2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고,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Date2022.07.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8 Next
/ 6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