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한인회장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정명희씨, 후보 자진사퇴….회장 공탁금 제도 '문제있다'

 

 

뉴저지한인회장 후보 신청을 했던 치과의사 정명희씨(사진)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뉴저지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명희씨는 지난 12월 31일 후보 서류를 제출했으나 갑자기 후보를 자진 사퇴했다는 것.

 

박은림 28대 현 회장의 임기가 이미 작년말로 끝났기 때문에 현재 뉴저지한인회는 회장이 없는 파행을 맞고 있다. 

 

뉴저지한인회가 이런 파국을 맞이한 원인은 회장 공탁금 문제와 결부되고 있다. 뉴저지한인회 회장후보가 되려면 공탁금 3만달러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3만달러를 내고 회장에 나설 후보가 없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공탁금을 2만달러로 낮추었으며, 2만달러로 낮춘 이후 정명희씨가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지만 어떤 이유인지 자진사퇴했기 때문이다.

 

뉴저지 한인사회에서는 공탁금을 내지 못하더라도 능력있는 회장 후보들이 많은데…이처럼 회장자격을 공탁금으로 제한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