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직업 귀천없어...자영업 한인업주들 학력 높다”

by Hailey posted Aug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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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직업 귀천없어...자영업 한인업주들 학력 높다”  

체면이나 남의 이목 따지지 말고...취업하거나 자신만의 자영업체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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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탁업은 이민온 한인 들에겐 가장 대표적인 직종 중 하 나다. 미국 이민이 한창일 때 교포 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고, 교포들은 그 더운 세탁소에서 땀 을 뻘뻘 흘리며 한국인 특유의 손 재주와 근면 성실함으로 아메리 칸드림을 쌓았다. 한국의 한 칼럼에 게재된 내용인 데, 한 칼럼니스트가 2000년대 초 반 미국에서 근무할 때의 얘기가 게재됐다. 서울에서 명문 K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법 큰 한국 기업의 뉴 욕 주재원으로 일했던 그의 친구 는 이런 저런 이유로 현지 정착을 선택하면서 세탁업을 시작했다. 칼럼니스트는 친구가 너무 힘든 일을 한다고 생각해서 말을 꺼냈 는데, 그 친구는 “한인 세탁업 종 사자들의 모임에 나갔더니 대부 분 S대 출신들로 내가 학벌이 가 장 떨어진다”며 “여기는 체면보 다 실속을 중시여기는 곳인 만큼 뭐든 열심히만 하면 먹고살 수 있 다”는 얘기였다. 20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한국 은 아직도 ‘양반은 얼어 죽을지 망정 겻불은 쬐지 않는다’는 속 담이 통용되고 있는, 체면을 중요 하게 여기는 나라다. 여전히 한국 에서는 젊은 층은 많이 달라졌지 만 중장년층은 직업을 구하는데 있어 별로 변한 게 없다고 한다. 특히 나름 번듯한 일자리에서 높 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일수록 더 욱 체면을 내려놓지 못하는 경향 이 있다. 문제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중장년들이 다니던 직장을 나와 인생 2막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이때 가장 큰 걸림돌이 체면이라는 것이다. 물론 미국에서도 과거에 화려했 던 자신의 경력때문에, 힘든 육체 노동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일 부 있다. 체면은 몸의 바깥면(體面)이라 는 뜻으로 주로 나에 대한 남의 평 가에 관심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고 한다. 신분과 관계를 중시하는 유교문화의 영향권에 있는 동양 사회에선 체면문화가 더 강하게 작동된다. 한국에서 체면은 한국 인의 사회적 행동을 이해하는 매 우 중요한 열쇠로 꼽힌다. 자살률 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 가 중 가장 높지만 항우울제 복용 량은 꼴찌에서 두 번째라는 것도 결국 체면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정도다. 뿌리 깊은 체면문화를 버리는 일 은 쉽지 않지만 행복한 인생 2막 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바로 이 작업이다. 그래야 새로운 일자리 를 찾을 확률이 높아지고, 자신이 직접 주인이 되는 자영업을 운영 하는데도 성패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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