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들 성폭행한 이재록 목사 징역 16년 확정

여신도들 성폭행한 이재록 목사 징역 16년 확정 

성폭행 피해자 9명 항거불능...대법원서 징역 1년 늘어

 

신도들을 수십 차례에 걸쳐 상습적 으로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 사(76)에게 징역 16년의 중형이 확정 됐다. 대법원 3부는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6년을 선고 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이 목사는 여신도 8명을 상습적 으로 성폭행,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피해자는 항소심 재판 중 한 명이 늘어 총 9명이 됐다. 앞서 1심은 징역 15년을 선고했고, 항 소심 재판부는 징역 16년으로 형량을 1년 늘렸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 다고 봤다. 대법원은 “피해자들은 범행 당시 이 목사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가진 상태 여서, 종교적으로 절대적 권위를 가진 이 목사의 행위를 인간의 기준으로 판 단하는 것 자체를 단념했다. 심리적으 로 반항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