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뉴욕의 지하도시 재생사업을 그대로 베꼈다?

by 벼룩시장 posted Oct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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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섭섭할 수 있지만 도용 아냐…" 美업체의 아이디어, 디자인 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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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가 뉴욕에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해외 업체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도용 논란에 대해 서울시 측은 "논란이 있는 부분은 이해하고 해외 건축사무소가 섭섭한 부분은 있겠지만 도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도시재생 협업을 진행했던 램지 라드스튜디오 대표는 2009년 뉴욕에 방치된 지하공간을 공원으로 재생하는 사업인 ‘로우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세계 첫 지하공원 사업으로 큰 조명을 받자 서울 등 세계 여러 도시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다.

2016년 8월,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뉴욕 지하공간 재생사업 ‘로우라인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며 이 사업을 총괄하는 라드스튜디오 측에 접촉했다. 이후 그해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이 뉴욕을 방문해 현장에서 ‘서울시에도 이런 아이디어를 사용하면 좋겠다’는 얘기가 오갔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 지하공간 재생사업 논의가 본격화됐다. 뉴욕 라드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은 작년 8월까지 종각역 등 서울 지하 유휴공간 재생에 관한 협업을 이어갔다. 라드스튜디오의 기술 협력업체도 연결해줬다. 하지만 그후 서울시는 로우라인팀과의 일을 끊었고, 그해 12월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으로 이어지는 지하 유휴공간을 태양광으로 식물을 키우는 지하정원으로 재생해, 2019년 10월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라드스튜디오 측은 "서울시에 제공해온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서울시가 합당한 댓가 없이 도용•침해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서울시는 "초기 사업 아이디어와 디자인 제공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기에 도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당시 라드스튜디오는 KBS아트비전으로부터 인건비와 작품제작비, 운영비, 설치비 등 총 1689만원을 받았다. 

서울시는 "뉴욕 디자이너 구상안에 대한 보상을 지불했기 때문에 도용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라드스튜디오 측은 "종각 등의 프로젝트와 관련 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금액 전부를 서울 비엔날레 시공업체에 지불했다"며 "1년 이상 서울시와 지하 유휴공간 관련 업무를 진행하면서 우리의 이윤은 단 한 푼도 없었으며, 오히려 우리 회사 돈을 투자해 일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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