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6000만대, 중국에 생산 넘겼다

by 벼룩시장 posted Nov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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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만 삼성, 사실상 중국폰…한국의 중소기업들 비상 걸렸다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협성회가 최근 비상대책팀을 꾸렸다. 

삼성이 연간 생산하는 스마트폰 3억대 가운데 20%인 6000만대를 세계 각국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만들지 않고 중국 업체에 통째로 맡기기로 하면서, 일감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가격대만 정해주면 중국 업체가 설계, 부품 조달, 조립까지 알아서 하는 방식(ODM, 제조자 개발 생산)이다. 삼성은 이런 중국산 스마트폰에 '삼성' 브랜드를 붙이고 세계 시장에 판다.

이유는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공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값싸고 품질 좋은 100달러 안팎의 중국산과 싸우기 위해 스스로 중국산이 되는 최강수를 택한 것이다. 

삼성에 납품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는 "우리에겐 사형 선고"라고 했다. 또 다른 중소기업 대표는 "비상대책팀이 하소연해 당초 7000만대에서 1000만대가 줄었다"며 "삼성 물량을 수주한 중국 제조사를 찾아가, 우리 부품 사달라고 읍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SK,LG도 사업 재편 분주 "선단형 제조업 시대는 끝났다"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이 사활을 건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값싼 제조 기지였던 중국이 이젠 더 싼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경쟁자로 부상하고, 인공지능, 전기차와 같은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가 몰려오면서 자칫 '2류'로 몰락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자동차 비중을 절반으로 낮추는 극약 처방을 꺼내들었고, SK그룹은 그룹의 뿌리인 화학 사업을 일부 매각하고 있다. 

LG그룹도 한 달이 멀다 하고 계열사를 팔거나, 다른 회사를 인수하면서 '1등 유전자(DNA)'로 변신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이들 대기업들과 함께 일군 중소 협력 기업에 직격탄이다. 

중국 내 생산량이 급감한 만큼 현대, 기아차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은 일감이 준다. 게다가 전기, 수소차는 내연 자동차보다 필요 부품수가 30~40% 적다. 현대차에 납품하는 1차 부품 중소기업은 300여개. 2-3차까지 확대하면 수천개 업체가 줄도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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