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영업자 폐업 올해 100만명

by 벼룩시장 posted Dec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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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호(가명, 57) 씨는 올해 9월까지 설렁탕 가게 사장이었다. 그런데 매출이 줄어 석 달 연속 가게 월세를 내지 못하자 폐업을 결심했다. 김 씨는 지난해 최저임금이 16.4% 오른 뒤 종업원 3명을 내보냈다. 그래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대전의 한 취업 교육장에는 김 씨처럼 폐업한 자영업자 30여 명이 이력서를 쓰고 있었다. 
구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각종 교육장을 찾는 ‘폐업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진흥공단의 ‘재기 교육’을 들은 폐업 자영업자만 해도 8432명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육을 들은 폐업 자영업자(4026명)의 2배가 넘는다. 교육을 받은 폐업 자영업자들에게 지급된 수당도 30억여 원 수준으로 역대 가장 많다.
25년간 서점을 운영해온 신장수 씨(48)는 25년 전 대전 시내에 서점을 차린 신 씨는 올해 폐업을 결심했다. 2000년대 초반엔 한 해 수익이 8000만 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계속 줄어 올해는 4인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려앉았다.
살수차 운행업체를 차렸다가 4년 만인 올 8월 폐업한 최연식 씨(58)는 “내가 사장을 해봐서 이 나이엔 취업 못 한다는 걸 안다”며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음식점을 차리려고 한다. 이번엔 잘되기를 바라야 한다”고 했다.
올해 폐업 자영업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83만1천명의 개인사업자가 폐업 신고를 했다. 국세청은 올해 폐업 신고 건수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올 한 해 폐업 관련 상담을 한 자영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아져 작년보다 폐업 자영업자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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