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6억개씩 팔리는 프랑스 면도기를 반값에 배송해 성공

 

 

 

 

 

‘레이지 소사이어티’는 면도날 같은 남성용품을 싼값에 정기배송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이다. 

한 개 몇천원 하는 면도날. 며칠 쓰고 버리기엔 무척 아까운데, 레이지소사이어티는 ‘‘저렴한’ 가격에 면도날을 정기배송해 준다. 귀찮음과 가격 부담을 한꺼번에 잡은 것이다. 특히 첫달 요금으로 100원만 받는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내나 남편을 위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

레이지소사이어티를 만든 김정환 대표는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계속 창업을 꿈꾸다 사업 모델이 문득 떠올라 한 학기 남은 대학을 중단하고 한국에 들어와 창업했다. 김 대표는 "괜찮은 물건을, 괜찮은 가격으로, 때가 되면 자동으로 리필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세계 3대 면도기 회사인 프랑스 ‘BIC’ 제품을 쓴다. 매년 26억개씩 면도날을 파는 회사다. 이 회사 제품을 경쟁사 대비 최대 절반 수준 가격, 첫달은 100원에 집으로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