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회사들, 한국화장품 인수붐

by 벼룩시장 posted Dec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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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브앤비 1조원, 스타일난다 6천억에 인수

'이보영 아이크림'으로 유명한 AHC는 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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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중에서도 최근 전세계서 각광받으며 급부상한 산업이 있다. 바로 화장품이다. 한국 화장품은 'K 뷰티' 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화장품 산업에서 한류 열풍은 단순히 인기에 그치지 않고 산업 발전으로 이어졌다. 세계 1, 2위를 다투는 화장품 기업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한 것이다.

 

◇아시아 뷰티 브랜드 최초 인수한 에스티로더

에스티로더는 미국 화장품 기업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4위(3.6%)다. 이 초대형 기업은 2019년 11월 한국 화장품 기업 해브앤비를 인수했다. 해브앤비는 비비크림, 세라마이딘, 시카페어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운영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자사의 스킨케어 부문을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해 북미, 유럽 지역에서까지 소비층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약 11억달러(약 1조원)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해브앤비는 이진욱 대표가 2004년 12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화장품 기업이다. 같은 해 닥터자르트를 론칭해 BB크림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그 결과 2011년 미국 뷰티 편집숍 세포라에 입점했고, 2017년 기준 868개의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다. 처음 2개 제품으로 시작해 현재는 100여개의 제품을 3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기업 가치는 17억달러(약 2조원)로 추산하고 있다.

 

◇동대문에서 시작한 브랜드 6000억원에 매각

2018년에는 화장품 시장 점유율 15%의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를 인수해 화제였다. 3CE는 의류 쇼핑몰 기업 '스타일난다'가 운영하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로레알은 600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

스타일난다는 2005년 당시 22살이던 김소희 대표가 창업한 패션 브랜드다. 동대문 시장에서 산 옷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것이 창업 계기였다.

2009년 3CE를 론칭하면서 코스메틱 사업에 뛰어들었다. 3CE를 포함한 스타일난다는 창업 10년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국내 쇼핑몰 최초 '메가 브랜드'로 자리했다. 

이후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국내 10여개 백화점, 해외 168개 매장에 입점했다. 특히 3CE는 유커가 좋아하는 화장품 브랜드 1위, CNN이 선정한 한국 10대 브랜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3조원에 국내 기업 인수한 유니레버

한국 토종 화장품 기업에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외국 기업은 따로 있다. 바로 도브, 바셀린 등 브랜드로 친숙한 유니레버다. 

유니레버는 2017년 화장품 브랜드 AHC를 운영하는 카버코리아를 22억7000만 유로(당시 약 3조원)에 인수했다.

카버코리아는 1999년 피부관리실 전용 화장품 브랜드로 시작한 기업이다. 2013년 일명 이보영 아이크림'으로 불린 AHC 아이크림을 TV 홈쇼핑에서 처음 판매하고 '대박'을 쳤다. 2014년 매출 499억원에서 2015년 1565억원으로 급증했다. 

2016년에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하루에 마스크팩을 65만장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해 매출은 4295억원이었다. 2016년 8월 베인캐피털과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이 2016년 8월 4300억원에 카버코리아 지분 60%를 인수했다. 이들은 1년 3개월만에 투자금액의 7배를 환수했다.

유니레버는 사드 보복에도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카버코리아를 보고 22억7000만 유로(약 3조원)에 인수했다. 

 

◇K 뷰티 통해 아시아 진출

글로벌 기업이 한국 브랜드를 인수하는 이유는 아시아 시장 공략 때문이다. 

K 뷰티로 중국, 일본 그리고 아시아 전역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한국 브랜드를 아시아 시장 진출 창구로 이용하는 것이다. 로레알과 유니레버가 각각 3CE와 카버코리아를 매수한 대표적인 이유는 중국 시장 공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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