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선교교회 "직접 제작한 사랑의 마스크 나눠드려요"

교회 사역팀, 1차 500개 제작해 홈리스에 전달 예정…'마스크 나눔 운동'참여 당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필그림선교교회(담임목사 양춘길) 교인들이 직접 나섰다.

이들 교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은 최근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사역팀’을 구성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배포를 시작,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들 교인들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던 중 마스크 보급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팀은 현재 12명으로 구성돼 있고, 게재된 마스크 제작 영상을 토대로 각 과정을 분담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1차로 500개를 제작하고 있다.

교회측은 마스크 재료 공급을 위해 예산을 지원했고, 세탁업에 종사하는 교인들의 협조로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마스크는 수제 면 마스크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교회측은 지역의 싱글맘 셸터 및 지역 홈리스들에게 전달하고, 다음주까지 2차로 800장을 추가로 제작할 방침이다. 

교회측은 “한인분들이 마스크 재료 지원 및 제작과 나눔 운동에 동참해주면 더욱 고맙겠다”고 밝혔다. 

문의 필그림선교교회 201-693-7222(팀장 김미소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