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파이활동 돕던 6명 처형당해"

by 벼룩시장 posted Aug 1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내 스파이활동 돕던 6명 처형당해" 

북한 억류 김동철목사 뉴욕타임스 인터뷰 억류 경험 밝혀...욕조 고문받고 두번 기절

2019-08-13_11h58_53.png

 

4년 전 북한에 체포됐다가 첫 북 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5월 석 방된 재미한인 김동철(65) 목사가 “나를 위해 스파이로 일하다가 처 형된 6명의 북한 사람에게 미안하 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 뷰에서 체포에 얽힌 전후 사정과 강제노역 생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목사 는 미군 부대에서 일하던 아버지 의 권유로 미국행을 택했으며 목 사가 됐다. 이후 2000년 중국동포 인 아내를 만나 선교를 하러 중국 으로 떠났다. 북한 고위인사와 친 척 관계였던 아내의 인맥을 이용 해 2002년 나선지구 거주 허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북한 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한창이 었다. 김 목사는 280만달러를 쏟아 부어 5층짜리 외국인 전용 ‘두만강 호텔’을 지었다. 김 목사는 군 인사와 신뢰를 쌓기 위해 호텔 연간 매출 3분의 1정도 를 북한 정부에 기부했다고 주장했 다. 북한에서의 활발한 사업 및 기 부 활동으로 북한 정부로부터 3개 의 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인으로서는 흔치 않게 북한 에서 인맥을 쌓아가자 미국과 한 국의 정보기관이 그에게 접근했다. 요원들은 카메라가 숨겨진 손목 시계 등 스파이 장비를 제공했다. 그들은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 한 정보를 원했다. 김 목사는 “북한에 대해 알면 알 수록 이런 정권이 어떻게 살아남 을 수 있는지 혼란스럽고 궁금했 다”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10월2일 체포돼 31개 월에 걸친 억류 생활을 하게 됐다. 7개월 동안의 조사 과정에서 등 뒤 로 두 손을 묶인 채 욕조로 머리를 밀어 넣는 고문을 받았다. 두 차례 기절하기도 했다. 결국 노동교화형 10년을 선고받 고 평양 외곽의 강제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429번 죄수’로서 오전 8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일주일에 6일을 일했다. 단백질을 보충하려고 식물 의 뿌리, 유충을 먹기도 했다고 그 는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때 김상덕씨, 김학송씨와 함께 미국으로 송환됐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 은 국무위원장이 6월12일 싱가포 르에서 첫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게 계기가 됐다. 그는 북한에 대해 “사회주의도 공 산주의도 아니다.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독재 체제와 노예 체제를 갖춘 나라”라고 비판 했다. 그는 억류 생활을 담은 책 ‘경계 인’을 출간했으며 영문판과 일본어 판도 낼 예정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24Aug
    by
    2019/08/24

    美주립대, 단과대학 이름을 뉴욕출신 김원숙화가 이름으로… file

  2. 20Aug
    by
    2019/08/20

    북한 기독학교 설립이 꿈이었는데... file

  3. 20Aug
    by
    2019/08/20

    한국, 고교 3학년 2학기 무상교육 시행…160만원 경감 file

  4. 20Aug
    by
    2019/08/20

    극동방송 김장환목사 족벌 체제 우려 file

  5. 20Aug
    by
    2019/08/20

    조국 동생부부 위장 이혼? 가족사진 버젓이 카톡에… file

  6. 20Aug
    by
    2019/08/20

    “범법자 조국, 수사부터 받아야…인사청문회 조사팀 가동” file

  7. 20Aug
    by
    2019/08/20

    추신수, 3년 연속 메이저 리그 20홈런 file

  8. 20Aug
    by
    2019/08/20

    “크레딧 점수, 평균보다 낮으면 영주권 거부 가능성 높다” file

  9. 20Aug
    by
    2019/08/20

    뉴욕 1.5세 한나 김씨, 한국전 참전 감사의 마음 전하는 여정 file

  10. 17Aug
    by
    2019/08/17

    LA 한인시의원 두번째 탄생 file

  11. 17Aug
    by
    2019/08/17

    미주 한인교회 3,500여개...교회수, 교인 감소추세 file

  12. 17Aug
    by
    2019/08/17

    미주 독립운동 흔적 182곳 탐방 한인 file

  13. 17Aug
    by
    2019/08/17

    미국서 유령대학 설립, 한국서 학위장사한 한인 5년형 file

  14. 17Aug
    by
    2019/08/17

    정부믿고 일자리 찾아 미국간 한국청년들…불법 알바생 됐다 file

  15. 17Aug
    by
    2019/08/17

    한인 비지니스 오너들을 위한 빠르고 간단한 운영자금 융자 file

  16. 17Aug
    by
    2019/08/17

    플러싱데이케어 댄스경연대회 개최 file

  17. 17Aug
    by
    2019/08/17

    뉴욕 데일리뉴스, 할렘서 델리 운영하는 베티 박씨 보도 file

  18. No Image 17Aug
    by
    2019/08/17

    뉴욕, 뉴저지에서 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19. 13Aug
    by 벼룩시장
    2019/08/13

    "내 스파이활동 돕던 6명 처형당해" file

  20. 13Aug
    by
    2019/08/13

    명성교회, 세습무효 판결에 불복 fil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55 Next
/ 15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