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센터가 2019년 센서스 인구조사를 기반해 발표한 미 전역 한인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도 한인 인구는 190만8,000명으로 2010년 170만7,000명 보다 11.8% 증가한 수준이었다. 지난 20년간 증가한 한인 인구는 55.4%였다. 인도계의 경우 지난 20년간 인구 수가 142%나 증가했고, 중국계는 88%, 필리핀계와 베트남계는 각 78%씩 늘어났다.
 

광역 대도시별로 살펴보면 LA에 가장 많은 한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뉴욕, 워싱턴 DC, 시애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나타났다.
 
‘영어 실력이 능숙한 한인’은 2019년 기준 전체 인구의 67%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의 경우 94%가 영어가 능숙했고, 외국에서 태어난 한인의 경우에는 절반인 50%만이 영어가 능숙하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들 중 10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경우는 2019년 기준 이민자 중 80%로 나타났다. 한인 인구 중 빈곤 계층에 속하는 인구는 전체의 11%였다.
 
한인 가구의 중간 소득은 7만2,200달러로 아시안 가구 중간소득 8만5,800달러 보다는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