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성공한 한인 창업자들 “동양인이라서 무시? 스타트업은 원래 고되다” 제13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by 벼룩시장 posted Jul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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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황(오른쪽) 피스컬노트 대표와 정세주 눔 대표가 7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이기하(왼쪽)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의 사회로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박상훈 기자
팀 황(오른쪽) 피스컬노트 대표와 정세주 눔 대표가 7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이기하(왼쪽)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의 사회로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박상훈 기자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의 ‘미국을 뒤흔든 한인 유니콘 창업자들’ 세션에선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탄탄한 회사를 길러낸 한국계 창업자들이 경험을 나눴다. 사회자인 이기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벤처캐피탈) 대표가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데 한국인으로서 무엇이 어려웠고, 어떻게 극복했나”라고 묻자 정세주 ‘눔’ 대표는 “처음엔 가진 게 없어서 자격지심을 이겨내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스스로를 숨기지 않고, 최대한 진솔하게 제 생각을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미 뉴욕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공지능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창업해, 이를 유니콘(시가총액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 한국에서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영어도 유창하지 않은 채 ‘꿈’ 하나만 가지고 뉴욕으로 떠난 그는 어머니가 출국 전 한 말을 계속 되새겼다고 했다. “영어를 잘 못하고 배경이 없어서 고생하겠지. 하지만 진정성은 통하지 않겠니.” 그는 “고졸이었고 컴퓨터도 잘 못한다 해도, 나보다 능력 있는 사람을 회사에 많이 모을 수 있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고 결국 좋은 분들과 일할 수 있었다. 진정성 있게 ‘함께 하자’고 설득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세계 각국의 법률·정책안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피스컬노트’ 대표인 팀 황은 “한인 창업자로서 미국에서 인종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이는 미국에서 성공한 많은 사람이 극복한 어려움”이라고 했다. “오히려 한국이라는 배경, 한인 커뮤니티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도 했다. 한인 2세인 황 대표는 21세에 동창 둘과 회사를 창업했다. 그는 “스타트업 창업을 하고 나면 투자자 등에게 대놓고 무시당하는 일도 빈번히 겪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도 상처 받지 말자는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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