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투자 고수익 미끼로100만달러 갈취

 

 

한인 수십명에 피해 입힌 한인 2명, 유죄평결 받아

 

[사진=미연방검찰]

 

퀸즈에서 외환투자 중개업체를 운영하며 고수익을 미끼로 한인 투자자들로부터 100만 달러 넘게 갈취한

50대 한인 남성이 유죄 평결을 받았다.
 

미연방검찰 동부지검은  퀸즈 와잇스톤에 거주하는 존 원(53.사진)씨의 외환거래 및 증권사기, 돈세탁 공

모 등 5개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씨는 공범인 강태형(57.베이사이드)씨와 함께 2012년 퀸즈 베이사이드에 ‘Forexnpower’라는 이름의 외

환투자 중개업체를 설립한 뒤 월 10%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하는 수법으로 한인 투자자 10여명

으로부터 40만달러를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또 한인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투자

하면 더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70만달러의 투자금을 챙겼다.
 
공범 강태형씨는 지난 3월 유죄를 인정, 현재 형량 선고 공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