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는 지금 세대교체 중"

by 벼룩시장 posted Feb 1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美 거주 한인 1.5세, 2세들, 주류사회로 속속 진입

동아일보 특집보도…밀레니얼 세대는 한류의 첨병

020828.jpg

 

한국의 유력 일간지 동아일보가 최근 박용 뉴욕특파원을 통해 “뉴욕한인회와 퀸즈한인회 회장과 임원진이 한인 1.5세, 2세로 점차 교체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세대교체를 특집기사로 다루었다. 

동아일보는 지난달 열린‘뉴욕한인회 주최 ‘한인의 밤’을 언급하면서, 참석자 한인 500여 명은 머리가 희끗한 이민 1세대부터 날렵한 정장과 드레스를 차려 입은 젊은 한인 1.5세, 2세들이 함께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고 보도했다.
이날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57·변호사)은 개회사에서 “오늘 참석자의 60% 이상이 이민 1세대의 자녀인 1.5세와 2세다. 1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참석자와 모금액이 한 해 전보다 50%씩 늘었고, 개인들이 수백달러에서 2만5천달러를 기부했는데, 젊은 층의 기부액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노·장년층이 주도했던 뉴욕한인회에 대대적인 세대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10대에 미국으로 이민 온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60년 역사의 뉴욕한인회 역대 회장 중 의 첫 1.5세대 회장이다. 집행부 임원 12명 중 9명도 1.5세대와 2세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여성 부회장도 있다. 한인회 홍보를 맡고 있는 애리 김 뉴욕한인회 부회장(24)은 “한인회가 아직 ‘어른들의 단체’란 인식이 강하다. 더 포용적이고 더 많은 다양성을 지닌 단체로 만들고 싶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20대 여성 부회장이자 뉴욕대 대학원생인 애리 김 부회장(25)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회 소셜미디어를 운영한다. 한인회 영문 뉴스레터를 만들고 한국어에 서툰 청년 한인들을 껴안기 위해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인회 스마트폰 앱을 영어로 쓸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퀸즈한인회도 세대교체가 일어났는데, 10세에 이민 온 존 안 씨(41)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도 취임사에서 “1.5세와 2세들의 참여를 더 늘려 ‘젊은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씨의 직전 회장인 김수현 전 퀸즈한인회장(47.변호사)도 1.5세다.
한때 젊은 세대가 외면했던 한인회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이유에 대해 동아일보는 미주 한인사회의 인구 구성 변화를 꼽았다.
연간 한인이민자 수가 줄고 한인사회의 고령화가 시작되면서 1세대 비중이 줄고 1.5세대와 2세대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 교수)에 따르면 현재 한국계 이민자 중 이민 1세대 비중은 약 48%다.
이들의 직업 및 소득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1세대는 음식점, 건강관리, 교육, 세탁업 등에 주로 종사했다. 이들의 자녀인 2세대는 미국식 교육을 받고 컨설턴트, 의사, 변호사 등으로 일한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어난 25세 이상 한인의 대학 졸업자 비중은 85%로 1세대(72%)보다 높다. 언어 장벽이 없고 미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한인들은 한인 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동아일보는 민병갑 퀸즈칼리지 석좌교수를 인용, “한인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자)는 과거 세대보다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크다”며, “1960, 1970년대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에 비해 1980년대, 1990년대 태어난 한인들이 한국 문화에 애착이 크고 한국계란 정체성도 뚜렷하다. 한국의 경제력과 영향력이 커지고 미국 사회의 인종적 거부감이 줄어든 영향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동아일보는 “아직 미국 사회에서 한국계의 정치적 위상이 약한 편이여서, 연방의회에 한인 2세인 앤디 김 하원의원(38·민주·뉴저지) 단 1명에 불과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젊은 한인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 진입하는 비중이 늘면서 타인종과의 결혼도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민족성 소멸 및 쇠퇴 우려도 제기된다. 
민병갑 교수는 “이민자 수가 줄고 타 인종 간 결혼이 늘고 있는 한국계는 미국에서 민족성 소멸 위험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배척받는 이민자에서 미국 사회의 주류로 성장한 유대계는 대대적인 투자 및 자체 통계 작성 등을 통해 자신들의 박해 역사를 널리 알렸다. 특히 출신국에 상관없이 유대계 핏줄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으면 이들을 적극 포용해 민족성을 유지해왔다”며 한인 사회가 이를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일보는 “이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에서 자란 약 12만 명의 한인 입양인 등 다양한 한국계 미국인을 껴안으려는 노력도 뒤따르고 있다. 입양 후 부모의 이혼, 신청 누락 등으로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한인 입양인은 약 1만8000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타임 선정 ‘AI분야 영향력 100인’ 최예진 美워싱턴대 교수 인터뷰

    최예진(47)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AI를 너무 과신하고 있다”며 “윤리적 결여가 있는 이상, AI는 100%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했다. 최 교수는 “지금의 AI가 소수 집단을 차별하는...
    Date2024.01.05
    Read More
  2. 뉴저지 릿지우드 거주 호선근씨, 본보에 400불 보내와

    뉴저지 릿지우드에 사는 호선근씨가 최근 억울하게 수감돼 있는 그레이스 유씨의 변호사비를 위해 써달라며, 본보에 400달러를 보내왔다. 호선근씨는 전화통화에서 “언론을 통해 그레이스 유씨의 억울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막대한 변호사비...
    Date2024.01.05
    Read More
  3. 단체장연합회, 그레이스 유씨 위한 첫 모금 캠페인

    퀸즈 베이사이드 뉴마트에서 이틀간 소송비 $1,509 모금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사진 왼쪽)과 김용철 뉴마트 대표 및 연합회 관계자들 한인단체장연합회(회장 곽호수)가 쌍둥이 미숙아 사망사건으로 억울하게 1년 6개월째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그레이스 ...
    Date2024.01.05
    Read More
  4. 서해 포격 도발한 북한, 우린 민족 개념 삭제

    북한이 포탄 200발 사격훈련하자…한국 400발로 대등 북한의 해상 사격 이후 한국 전차가 백령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북한이 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 실시한 것에 대해 “남측 군사행동에 대한 대응 ...
    Date2024.01.05
    Read More
  5. 기회 되면 하고, 아니면 말고...한국인 40세 29%가 결혼 안했다

    1988년생인 35살은 절반이 미혼…출산 이후 직장 관두는 80년대생들 인천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올해 마흔인 1983년생 ‘솔로(미혼)’다. 그는 30평대 아파트 전셋집에서 홀로 살며, 중형 차량도 보유하고 있다. 취미로 헬스와 테니스를 즐...
    Date2024.01.05
    Read More
  6. 한국 교육예산 남아돈다

    연 11조, 저출산 대응에 사용키로 정부가 연간 80조원에 달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교육세의 일부를 저출산 대응 예산으로 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11조원 정도의 ‘저출산 기금’ 혹은 ‘저출산 특별회계 예산&rsq...
    Date2024.01.05
    Read More
  7. 이순신 최후 전투영화 <노량> 1월 5일(금), 뉴욕, 뉴저지서 역사적 개봉

    뉴저지 릿지필드 팍 AMC 12에서 절찬리 상영…명량, 한산에 이은 마지막 3부작 ‘명량’(2014)과 ‘한산:용의 출현’(2022)을 잇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편 ‘노량:죽음의 바다’가 내년 1월5일(금) 뉴욕...
    Date2024.01.05
    Read More
  8. 안홍기 목사 “유족에 용서 비는 사형수, 옥중시집 출판 후에 인세 보내”

    “옥중에서 낸 시집 인세를 피해자 유가족에게 보내는 사형수도 있지요.” 서울 영등포구 글로벌 찬양의 교회 안홍기 목사(66·법무부 교정위원·사진)는 “흔히 사형수 정도면 교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다 그렇지는 않다&...
    Date2024.01.05
    Read More
  9. 매일 새벽기도와 봉사는 가짜?...교인들에 530억 사기친 집사, 징역 15년

    교인들을 상대로 투자금 530억여원을 가로챈 교회 집사에게 법원이 징역 15년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회 집사 신모(66)씨에게 최근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2016년 1월~2021년 7월 중 교인 등 53명으로부터...
    Date2024.01.05
    Read More
  10. 美 육사, 소수인종 우대입학 유지 가능… 해사 상대 소송도 기각

    미국의 보수단체가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소수인종 우대입학 정책을 폐지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의 필립 핼펀 판사는 보수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FA)이 낸 웨스...
    Date2024.01.05
    Read More
  11. 그레이스 유씨 소송비용 모금 캠페인 시작

    베이사이드 뉴마트 앞 설치…단체장연합회, 모금캠페인 전개 김용철 뉴마트 대표(왼쪽 두번째)가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세번째)에게 1천달러를 기탁했다.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을 위해 한인단체장연합회가 적극 나서고 있다. 한인단체장연합회(회...
    Date2023.12.23
    Read More
  12. “美한인교회 밥 한끼, 유대감 형성 독특한 풍습”

    뉴욕타임스, 뉴욕주 용커스 한인동산장로교회 점심 풍경 취재 한인동산장로교회의 점심 준비 모습. 사진: 한인동산장로교회 홈페이지 미국 뉴욕주 용커스의 한 한인교회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 후 교인들이 교회 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다. 최...
    Date2023.12.23
    Read More
  13. 이순신의 최후 전투 <노량> 1월 5일 개봉

    명량, 한산에 이어 3부작 중 마지막…김윤석 주연, 뉴욕, 뉴저지 개봉 ‘명량’(2014)과 ‘한산:용의 출현’(2022)을 잇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편 ‘노량:죽음의 바다’가 내년 1월5일(금) 뉴욕과 뉴저지...
    Date2023.12.23
    Read More
  14. 한국여성들, 결혼 안한다

    20대 10명 중 3명만 결혼의향 20대남성도 42%만 “결혼할 것”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20, 30대 한국여성이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조사에서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
    Date2023.12.23
    Read More
  15.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 <노량> 1월 5일 개봉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 그려…3부작 중 마지막…김윤석 주연 '명량'(2014)과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잇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편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1월 5일(금) 뉴욕 일원에서 개봉할 예...
    Date2023.12.15
    Read More
  16. 맨하탄 32가 <돼지곰탕>, 뉴욕타임스 8대 최고 요리 선정

    옥동식의 돼지곰탕 [인스타그램 캡처]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인 국밥집의 돼지곰탕이 뉴욕타임스의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뉴욕 지역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중 최고의 요리 8선을 발표하면서 ...
    Date2023.12.15
    Read More
  17. “비빔밥 만드는법”…올해 구글서 가장 뜬 레시피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발표한 ‘올해의 검색어’에 한국 문화가 다수 포함됐다. 이중 비빔밥은 레시피 부문의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검색어에는 다수의 한국 문화가 포함됐다. 그중 레시피 부문에서 한국의 비빔밥이 1위를 기록했다. 스페인...
    Date2023.12.15
    Read More
  18. 맨해튼 <코리아센터>, 내년 2월에 개관

    신축부지 매입 15년만에…뉴욕한국문화원 입주 시작 한국관광공사도 센터로 이주… 내년 설날 전후 개관식 예정 뉴욕코리아센터 투시도 한국정부가 일본 도쿄에 이어 해외에 신축한 복합문화공간인 ‘뉴욕코리아센터’가 마침내 내년 2...
    Date2023.12.15
    Read More
  19. 한인 감독, 배우 <Past Lives>…美영화상 시즌 강타

    골든골로브 5개 부문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3개 부문 후보 지명 할리우드리포터 올해 최고영화 선정…뉴욕타임스는 배우 인터뷰 한인 캐나다인 감독 셀린 송이 연출하고 한인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
    Date2023.12.15
    Read More
  20.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요리…한인쉐프가 만든 이 음식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 '반상'의 '물회면'. /반상 인스타그램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요리 23선’에 샌프란시스코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이 내놓은 ‘물회면’이 뽑혔다. 뉴욕타임스는 &lsq...
    Date2023.12.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 Next
/ 15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