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이 놀랐다…한국인이 만든 세계 최초 자전거

by 벼룩시장 posted Sep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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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칠 위험없고, 실감나는 실내 자전거 레이싱...코로나 시대 호황·EU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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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동탄 리얼디자인테크 사무실에서 만난 이중식 대표. /더비비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호황을 맞은 분야가 자전거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 올해 4 출간한 자전거 생산 관련 산업보고서를 보면 2021 미국 자전거 제조시장 규모는 100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새로운 사이클링 개념을 개발한 한국 스타트업이 있다. 2018 2 이중식 공동대표와 삼성전자 출신 공원근 공동대표가 창업한 리얼디자인테크(RDT). 자전거를 타던 대표가 교통사고를 당한 떠올린실내 사이클링아이디어를얼티레이서 실현했다. RDT 만든 얼티레이서는 세계가전전시대회(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영국 BBC 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피닝 강사도 10 탔더니 뻘뻘

얼티레이서 밖에서 타는 자전거를 장착해 실내에서 있도록 만든 운동기구다. 위에 장착해서 페달을 굴리면 야외에서 타는 같은 현장감이 난다. 양옆 여러 방향으로 자유자재 움직인다. 운동 효과는 야외에서 사이클링 하는 것보다 오히려 낫다.

그러면서 야외에서 타는 것보다 안전하다. 균형을 잡지 못하면 비틀거릴 넘어지지 않도록 설계한버티컬 서포트라는 특수 장치가 핵심이다.

얼티레이서는 페달을 밟을 때만 바퀴가 움직이기 때문에 7 아이나 70 노인이 타도 될만큼 안전합니다.”

각종 게임에 연동할 있다. TV 화면을 통해 레이싱 게임을 하면서 실감나게 있다.

 

5개월만에 20kg 불어난 빼려다

대표는 대학월 다닐 책상 앞에만 앉아 있었더니 5개월 만에 몸무게가 20㎏이나 불었다.

급하게 살이 찌니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심장, , , 신장, 무릎 등에 이상이 왔고 당뇨, 고혈압 증세도 왔다.

의사 추천으로 자전거를 탔다. 3개월 만에 26㎏을 뺐다. 이후 자전거 타기가 취미가 됐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다가 트럭과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뼈가 부러지는 중상은 아니었지만 왼쪽 팔에 흉터가 남았다. 트라우마가 생겨 이후로 밖에선 자전거를 못타게 됐다.
 

  없이 실내 자전거를 탔는데 너무 지루했어요. 밖에서 타는 것보다 운동 효과도 했고요. 자전거를 얹어서 타는 사이클링롤러라는 있긴 한데, 너무 위험해요. 야외에서 타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 자전거가 고정되지 않다보니 자전거가 좀만 휘청하면 낙상 위험이 크죠. 전문 선수도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더군요.”

 

내가 타려고 만든 자전거’, 세계에서 주목받기까지

집에서 안전하고 재밌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원하는 모양의 실내 사이클링 장비를 그려서 서울 성수동 철공소를 찾아갔어요. 연구에 연구를 했습니다. 그러다 특허까지 내게 됐습니다. 제가 원하는 자전거 하나 만들겠다고 하다가요. 아내에겐 비밀인데 돈이 정말 많이 깨졌습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는 친구 제안으로 사업화를 해보기로 했다. “북미는 워낙 자전거를 많이 타니까 가능성이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PCT 특허를 냈죠.” PCT 하나의 출원서로, PCT 회원국(153) 전체에 특허 출원한 효과를 누릴 있는 제도다.
 

특허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자가 필요했다. 삼성전자 출신 공원근 공동대표, 한국 야마이치 공업 기술개발 이사 출신 공장장 등이 합류했다. “ 대표님은 27 삼성에서 엔지니어로 일했고 퇴직을 앞두고 있었어요. 공장장님은 40 경력의 기계 분야 장인입니다.”
 

최고 기술자가 모이자 대표가 고군분투 하던 때와는 다른 차원의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있는 제품을 만들 때까지 22 시제품을 만들었어요. 2 6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과정에서 미국, EU, 일본, 중국 등에서 다시 특허를 출원했어요.”
 

제품의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해 유로 바이크 2019, CES(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2020 참가했다. “전시회장에서 여러 사람들이 타보고 신기해 했어요. 중에서 사람이 갑자기 와서 얼티레이서를 타보더니 자신이 BBC 기자인데 기사에 싣겠다고 하더군요.” CES에서 RDT 결국 혁신상까지 받았다.
 

혜성처럼 등장한 얼티레이서를 보고 각종 기업과 기관, 병원 등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 전세계 모든 인구를 목표로 한다.

자전거 타기는 완벽한 운동에 가장 가깝습니다. 치매, 당뇨, 척추재활치료, 성장발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치매를 예방하려면 최대심박수를 올리는 운동을 해야 하는데, 어르신은 뛰질 못하죠. 자전거를 타자니 넘어지면 병을 얻을 수도 있고요. 얼티레이서는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지만 넘어지지 않으니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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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강점

 

지하철 한티역에 있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얼티레이서를 체험할 있다. /더비비드

 

얼티레이서 일반형, 어린이용, 고급형 3 라인업으로 개발됐다. 일반형(396만원) 장비와 함께 스마트폰·TV 연동할 있는 무료 콘텐츠 6종으로 구성돼 있다. TV 화면에 콘텐츠를 연동해서 실감나게 있고, 게임 세상을 구현해서 즐길 수도 있다.

비싼 가격임에도 대중화에 자신 있다. “세계적인 사이클링 회사 펠로톤이나 즈위프트 제품과 비교하면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실내 사이클링 기구 가격대가 66~495만원인데 저희는 중위권대죠. 그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타면서 현실감 있는 주행을 있는 저희가 유일합니다.”
 

초반 사비와 은행대출로 버텼다. 그러자 많은 고마운 분들이 나타났다. 체육진흥공단 등의 R&D지원 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는 CB(전환사채) 형태로 10억원을 지원해 주었다. 모두 고스란히 개발비에 들어갔다.

얼티레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거 실리콘밸리에서도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어렵다는 비관론이 대세였지만, 전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되는 스타트업이 뜨고 있어요. 얼티레이서는 보고 따라하는 콘텐츠에서 끝나지 않고, 실시간 소통이 됩니다. 장애물을 요리조리 피하는 것도 되고, 갤러그나 1932 고전 게임 조이스틱으로 활용 가능해요. 현재 VR 콘텐츠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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