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트럼프 재선 발목 잡나

경기 둔화, 트럼프 재선 발목 잡나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기둔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올랐 다.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때문에 재선에 실패한 허 버트 후버와 지미 카터,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들의 뒤를 따를 수 있다는 분석 이 나오기 때문이다. CNN은 “경제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에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며 “농업 종사 자들은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도 빠르 게 움직이고 있다. 은행권 CEO들과의 통화에 이어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 수 점검이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 는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살 수 있는 면허를 90일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미중 무역 전쟁의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해 일부 중 국산 수입품 44종(약 78억달러)을 추가 관 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모 건스탠리는 미국 정부가 연 5,500억달러 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9개월 내 글로벌 경 기침체가 온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