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일본 모찌 떡에서 영감…가족가게로 출발

고객 인기 힘입어 2만개 美매장에서 판매

123112.jpg

 

요즘 미국의 슈퍼마켓에 가면 쌀 반죽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작고 동그란 아이스크림 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손으로 집어먹는 이 아이스크림은 불과 3년 만에 이국적이고 신기한 틈새 디저트 상품에서 주요 대세 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쇼핑몰, 거리 시장, 주요 슈퍼마켓 체인점 등 거의 모든 곳으로 확산되었다. CNN이 가족 운영 가게에서 시작해 미 전역 2만개 매장으로까지 진출한 모찌 아이스크림의 성공이야기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모찌 아이스크림이 미국 시장에 선보인 것은 거의 30년 전이다. 원래 아시아 풍의 아이스크림 맛을 이용하여 만든 제품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모 모찌(My/Mo Mochi)측은 "모찌 아이스크림은 원래 1990년대부터 시장에 나와 있었지만, 주로 아시아 특산식품 전문점이나 녹차, 팥, 망고 맛 아이스크림을 파는 일본 식당 메뉴에서나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모는 이 제품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초콜릿 선데, 쿠키앤크림, 딸기, 더블 초콜릿, 민트 초콜릿 칩 등 소비자들이 즉각적으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 목록을 만들었다. 
"미국인들은 주로 바닐라, 초콜릿,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랐지요. 녹차와 팥이 든 아이스크림은 대부분의 미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맛이 아니었습니다.” 
이 회사는  ‘스낵 세대’라고 부르는 밀레니얼들에게 먹기 편한 모찌 아이스크림의 매력을 인식시켰다. 모찌 볼 아이스크림은 볼 하나가 110칼로리로 밀레니얼들이 칼로리를 쉽게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들고 다니면서 먹기도 쉽다는 점에 착안했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을 위해 모찌의 개념을 재정립했을 뿐입니다.” 
마이/모는 2017년에 마이/모 모찌를 출시했다. 
마이/모 모찌 아이스크림(글루텐이 없고 일부 품목에는 유제품이 들어있지 않음)은 LA의 공장에서 생산되며 6개 들이 포장으로 판매된다. 현재 전국 2만 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
"우리 제품은 월마트, 타깃, 크로거, 그 외 소형 슈퍼 등 모든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찌 아이스크림의 경쟁 브랜드로 버비즈(Bubbies), 마에다엔(Maeda-En), 미스터 모찌(Mr. Mochi) 같은 회사들이 있지만 마이모 브랜드는 9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올해 소매매출은 1억 7500만 달러로 예상한다.  
모찌라는 식품은 아시아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마이모 모찌는 실제로 LA에서 태어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찌 아이스크림이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잘 모르지요.” 
1980년대 초, 프랜시스 하시모토와 그녀의 남편 조엘 프리드먼은 미국 LA에서 하시모토 가문에서 4대째 이어진 일본식 케잌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미카와야라는 일본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 시절에 프리드먼이 일본 여행을 하면서 지역 특산품인 달콤한 팥이 들어있는 둥근 모양의 떡을 처음 접했다. 
"그 특별한 음식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귀엽고 예쁜 아이디어였지만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요.”
10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부부는 올바른 제조법을 찾아냈고 마침내 모찌 아이스크림이 탄생했다.
미카와야는 1994년부터 녹차, 팥, 망고 같은 다양한 맛의 모찌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로 아시아 음식점과 식당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결국, 모찌 아이스크림은 이 부부 가게에서 가장 수익이 좋은 제품이 되었다.
2012년 하시모토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모찌 아이스크림은 ‘수 십만 달러’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의 식음료산업 애널리스트 대런 시퍼는 “모찌 아이스크림이 오늘날 미국 소매점의 냉동 코너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사실 아이스크림 산업은 지난 몇 년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뭔가 다른 것을 보고 싶어하지요. 모찌가 바로 소비자들이 원하던 ‘다른 것’이었습니다. 비록 같은 아이스크림 제품이지만 새로운 방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프리드먼은 이 회사가 더 이상 가족이 경영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자신의 창작품이 얼마나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 자랑스러워한다. 
"모찌 아이스크림이 업계의 신데렐라가 되는데 25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1312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속은 美태양광회사 사기극…1조 피해 file
1311 美근로자 10%만 노조원…역대 최저 file
1310 밀레니얼세대 소유 부동산 불과 4%밖에 안돼...
1309 구글·페이스북·아마존의 제2 터전…신흥 'IT 허브' 뉴욕시 file
1308 "매물 꼭 쥔 베이비부머들…미국 집값, 지난해보다 더 오를 것" file
1307 美 13년래 경제 최대 호황…"달리는 말에 올라타자" file
1306 구글 지주사 알파벳, '꿈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넘었다 file
1305 내집 마련은 여전히 '높은 산' file
1304 美증시, 새해 첫 거래일부터 고공행진…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file
» 모찌 아이스크림, 미국시장 장악 file
1302 인터넷→모바일→플랫폼…기술로 세계를 선점해 나가는 미국 file
1301 애플, MS 등 빅5 시가총액 5조달러 file
1300 세계 증시 시가총액 17조 달러 증가…美지수 20%이상 올라 file
1299 뉴욕시 퀸즈 렌트비, 5개 보로 중 10년간 가장 많이 올라 file
1298 올 최고 수익 유튜버는 8세 미국소년…현 구독자 2290만명, 수입 2600만불 file
1297 미국인 69%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은 부자에게 더 좋아" file
1296 "동부의 IT 허브는 뉴욕시"…아마존, 페이스북, 잇단 거점 확대 file
1295 美고용시장 훈풍…뉴욕증시 3대지수 급등 file
1294 미국인 절반은 저임금…소득하위 44% 중간 연봉 $18,000
1293 美 상무부, 미국의 3분기 성장률, `1.9%→2.1%'으로 상향 조정 fil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