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풀릴 한국 토지보상금 40조…집값 상승 뇌관?

유동자금, 투자처 없어 문턱 낮은 부동산 몰릴 가능성 높아져 

내년까지 한국에서 201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40조원 규모의 토 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토지 보상비가 풀리고 한 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릴 것으 로 예상되면서 갈길을 잃은 유동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리면 시 장을 흔드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 양 등 3기 신도시와 수도권광역급 행철도인 GTX 등 대규모 교통망 신설 계획으로 수도권에서 절반이 상 보상이 이뤄진다. 통상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 면 이 돈이 다시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돼 서울 강남지역이나 개발지 역 주변 땅값과 집값이 들썩였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개발 공약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도 이 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부동산시장이 다 시 과열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 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