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7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대기업으로 성공시킨 소방관 형제 


"빈털터리로 시작했기에 우린 참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1.png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창업한 소방관 출신의 소렌슨 형제. /트위터 캡처

 


1994 10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전∙현직 소방관 형제 두 명이 서브(sub∙잠수함을 닮은 긴 빵에 육류와 채소,

 소스 등을 넣어 만드는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 빈털터리였던 둘은 35000달러의 창업 자금 중 소방공제회 지원

2000달러를 제외한 나머지를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 빌렸다.

 

2.png

파이어하우스 서브 매장 내부. / 파이어하우스 서브

 

 

처음에는 소방관 출신이란 사실이 무색할 만큼 많은 빵과 고기를 ‘불조절’ 실패로 태워 먹기도 했다. 그로부터 26

이 지난 지금, 형제의 서브 가게는 미국 내 46개 주와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약 1180개의 매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83200만달러로 1조원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이들 형제의

서브 프랜차이즈 매출은 지난 5년간 2억달러 이상 늘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

이즈 중 하나인 ‘파이어하우스 서브(Firehouse Subs)’와 창업자인 크리스와 로빈 소렌슨 형제 이야기다.

 

‘프랜차이즈의 천국’ 미국에서 2016년 기준으로 매장 수 1000개를 넘긴 업체는 약 40개에 불과했다. 미국 ‘포브스’는

2015년 파이어하우스 서브를 ‘최고 프랜차이즈 업체’로 선정했다.

 
제대로 된 사업 경험이 전혀 없었던 빈털터리 소방관 형제가 외식업 창업 ‘대박’을 터뜨린 비결은 뭘까.

성공비결1: 일관성 있는 매장·메뉴 콘셉트

 
미국에서 소방관은 ‘존경받는 직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자주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이미지가 좋다. 소방관 복장을

하고 상점에 들어서면 물건값을 깎아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적지 않은 소방관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며 직업 만족도에

서 최하위를 맴도는 한국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크리스와 로빈 형제가 가게 이름에 ‘소방서(firehouse)’를 넣은 것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선택이었다. 형 크리스는 열악

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 이후에도 4년 동안 소방관 생활을 병행했다.

 

생계 유지를 위한 것이었지만 ‘현역 소방관이 운영하는 소방서 테마 식당’이라는 흥미 요소가 더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과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매장 내부에도 방화복과 헬멧, 구조용 로프와 만능도끼 등을 비치해 이름에 걸

맞은 공간을 연출하는 데 공을 들였다.

 

메뉴도 최대한 소방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3.png

간판 메뉴인 hook & ladder(사다리 소방차). / 트위터 캡처

 

 

성공비결2: 토끼 이긴 거북이의 절약과 인내

 
소렌슨 형제는 파이어하우스의 성공 비결로 주저 없이 ‘절약 정신’을 꼽는다. 창업 당시 통장 잔고가 100달러도 안 됐

던 이들에게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그렇다고 무작정 지출만 줄이는 건 사업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다. 절약

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이들은 창업 직전까지 약 2년 동안 미래의 경쟁 업체에 대한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동생 로빈이 한때 매니저로

 일했던 식당의 식자재 배달 직원이 큰 도움이 됐다. 배달 내용이 담긴 영수증을 모아뒀다가 로빈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이를 통해 식당마다 사용하는 고기 종류와 가격 등 유용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업체를 능가하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최고 품질의 빵을 구매하기 위

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프렌치 베이커리를 찾아가 거래를 텄다.

 

반면 핵심 사업 역량과 무관한 비용 지출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아꼈다. 창업 후 몇 년간 로빈은 가게 운영에 필요한 최

소한의 수입만 챙겼다. 직원도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가족이어서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절약 정신의 미덕은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소렌슨 형제는 "빈털터리였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사업 성공에 필

요한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3: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소렌슨 형제는 2004 25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수십만명의 이재민을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미시

시피 지역에 대형 트럭으로 음식과 물을 공급하며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이듬해 공공안전재단을 설립,

2018년까지 약 3500만달러 상당의 응급의료 및 구호 장비를 지원했다. 이들은 신규 매장 오픈을 수익 창출을 넘어 새

로운 지역사회와 인연을 맺는 소중한 기회로 받아들인다.

 
이와 함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매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 프랜차이

 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는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미국내 중고차·항공료 계속 인상 …美물가도 내년까지 계속 상승 우려"

    중고차 가격과 항공료 상승 위험에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가격은 지난해 초 고점...
    Read More
  2. "美연방정부 적자, 보기보다 훨씬 많아…고금리 이자 증가 우려"

    의회예산국(CBO)은 지난달 30일로 끝난 2023회계연도의 재정적자를 1조7000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재무부 공식 발표에 앞서 내놓은 것으로, 2022회계연도보다 약 3천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실제 늘어난 적자 규모는 6천 800억달러에 달한다. 조 바이...
    Read More
  3. 식지않는 미국의 고용시장…9월 구인건수 33만6천건이나 증가

    전문가 전망치의 2 배 수준…연방준비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 계속될 듯 미국 고용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6일 고용 상황 보고서를 내고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33만6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22만7...
    Read More
  4. 엑손, 셰일업체 600억불에 인수 추진…성사되면 독보적 원유 생산자 위치

    미국 최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이 원유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600억 달러짜리 초대형 인수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엑손모빌과 미국 셰일오일 시추업체인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의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
    Read More
  5. 미국 모기지 금리 8% 육박…가격·매물 부족, 신청 건수 28년래 최저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속에 모기지 금리가 8%에 육박하면서 주택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 모기지 신청도 2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이번 주 7.7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년 전만...
    Read More
  6. 국채금리 급등에 美경착륙 우려…연방준비은행, 양적긴축 수정 가능성

    모기지금리 상승에 주택시장도 위축…"지역은행 파산 같은 사태 일어날 수도" 우려 최근의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불안으로 경제 연착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금리 급등에 일조한 양적 긴축을 재검...
    Read More
  7. 레깅스 입은 여성들, 스포츠 용품 시장 주도

    <룰루레몬>, 스포츠 브랜드 시가총액에서 2위 아디다스 앞서 룰루레몬에서 파는 여성용 레깅스./룰루레몬 오랫동안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주름잡던 스포츠용품 시장에 지각변동이 벌어지고 있다. 여성용 레깅스가 주력 상품인 캐나다 회사 룰루레몬의 기업 가...
    Read More
  8. 美부동산시장 예상 뒤집었다…7%대 고금리에도 집값 치솟는 까닭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미국내 집값 평균 46% 이나 급등한 이유는…매물 부족 작년 3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시장에서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오른 집값이 이제는 잡히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통상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 이...
    Read More
  9. 미 상장사 연봉 1위 대표, “카지노와 레저시설은 경험을 파는 부동산”

    S&P 500 기업 중 중위연봉 1위 기업 비치 프로퍼티스…에드워드 발타자르 피토니악 CEO 지난해 S&P500 기업 중 직원에게 최고 연봉을 주는 기업은 비치 프로퍼티스였다. 카지노를 보유하고 이를 임대해주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Read More
  10. 미국 SSI(생활보조금) 수혜 재산 한도 2천불→1만불로 대폭 늘인다

    오하이오주의 민주당 상원의원과 루이지애나주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생활보조금(SSI) 프로그램의 재산 한도를 상당히 높이는 법안을 공개했다. 40년 전 변경된 1인당 2000달러, 부부의 경우 총 3000달러로 정해진 SSI 재산 ...
    Read More
  11. 美 뉴욕 맨해튼 주택 평균 임대료 5,552달러…여전히 최고 높은 수준

    미국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의 주택 임대료가 여전히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CNBC는 부동산 업체 더글러스 엘리먼을 인용해 지난달 맨해튼 주택의 평균 임대료가 5,552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월(5,588달러)에 비해 0.6% 하락했지만, 여전...
    Read More
  12. 1억 3천만불 뉴욕아파트, 2년간 안 팔리다 가격 절반에도 안팔려

    달러강세로 초고급 아파트 구매력 떨어져…아파트 건물 자체의 문제점도 원인 뉴욕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432 파크 애비뉴. 사진 아파트 홈페이지 캡처 뉴욕 맨해튼에서 초고가 주거지가 잇따라 들어서 '억만장자의 길'로 불리는 맨해튼 57...
    Read More
  13. "美주택소유자들, 이사가도 살던 집 안 팔고 임대"

    주택 공급 부족…업체들 렌트용 부동산만 건설해 렌트비 상승 미국 내 대다수 주택 소유주는 실거주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도 기존 보유 주택을 팔기보다는 임대로 내놓기를 선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미 부동산 중개플랫폼 리얼터닷컴이 ...
    Read More
  14. 美 주식⋅코인시장, ‘연방대법원이 초래할 10월 위기’ 현실화할까?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 연방대법원이 저지시킨 여파에 주목 오는 10월 뉴욕 증시와 가상 화폐 시장에 ‘미 연방대법원발 태풍’이 강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연방대...
    Read More
  15. 미국 8월 일자리 18만7000개 증가, 실업률은 3.8%로 상승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8만7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7만개 증가)보다는 많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석 달(6~8월)간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월평균 15만개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월평균 43만개 증가)의...
    Read More
  16. 美상업용 부동산, 은행부실 뇌관…간접대출 포함 2조2천억불 위기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은행업 나아가 미국 경제 전반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진단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간접 대출을 포함할 때 미국 은행들이 가진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위험노출액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
    Read More
  17. 뉴욕시 삶이…갈수록 살기 힘들어진다

    전기요금 9%·가스요금 8% …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뉴요커들이 올 여름 대폭 오른 유틸리티비용 고지서를 속속 받아들고 있다. 높은 렌트에다 대중교통 요금, 전기·가스요금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뉴요커들이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허...
    Read More
  18. 뉴욕시 렌트아파트, 42,000개 비었다

    렌트안정법 적용…랜드로드는 비용 급증하자 비워 둬 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유닛 4만2000개 이상이 비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만5121개는 작년에 새롭게 비었으며, 1만3362개 유닛은 2년 연속 비어 있었다. 관...
    Read More
  19. 美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7.23% 기록…22년만에 가장 높아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책 담보대출 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23%로 전주(7.09%)보다 0.14%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리가 3.0% ...
    Read More
  20. 사모펀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SUBWAY> 인수…96억불 매입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패스트푸트 체인 ‘서브웨이’(SUBWAY) 샌드위치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로어크 캐피털은 서브웨이 창업주 가족들로부터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로어크 캐피털이 제...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 Next
/ 9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