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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상 회원 2만명…'한국의 알리바바'로 유명
부업으로 온라인소매상 시작…도매쇼핑몰 창업
 

에이치플러스.png

 

직원 100명도 안 되는 중소기업이지만 B2B(기업 간) 구매대행 온라인 도매쇼핑몰 오너클랜을 운영하는 에이치플러스몰은 최근 12주년 창립기념식을 특급호텔에서 거창하게 개최했다. 
2005년 설립된 에이치플러스몰은 2015년 250억원 매출에 이어 작년에는 두배에 가까운 4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 역시 작년의 두배인 800억원이다.
인천 부평에 본사를 둔 에이치플러스몰은 도매쇼핑몰 오너클랜, 해외직구 도매쇼핑몰 세일오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매쇼핑몰 오너클랜에 등록된 중소기업은 3000여곳이며, 취급 상품 수만 70만종에 이른다. 
오너클랜에 물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들, 또 오너클랜에 올려져 있는 물건을 일반 쇼핑몰에 판매하는 크고 작은 소매상들을 합한 회원 수만 2만명이 넘는다. 
그렇다면 에이치플러스몰이 매년 거의 두 배씩 초고속 성장을 유지해온 비결은 무엇일까? 회사의 마진(판매대행 수수료)을 최소화하면서 제조업체와 소매 판매업체의 이익을 회사 정책의 최우선에 두었기 때문이다. 
오너클랜은 온라인 도매쇼핑몰 중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축에 속하지만, 첫 출발은 아주 소박했다. 부모님을 일찍 여읜 김 대표는 자녀 둘의 자기 가족 외에 대학 재학 중인 동생 둘까지 챙겨야 했기 때문에 늘 돈에 쪼들렸다. 그래서 김 대표가 직장생활 중 부업으로 시작한 것이 온라인 소매상이었다. 온라인 소매사업은 제품 사진을 포토숍 처리해 SK 11번가 같은 온라인장터에 올려 판매하는 일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부업이 본업으로 바뀌기까지는 일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 대표는 “처음엔 소매로 시작했지만, 구입한 물건이 창고에 점점 쌓이며 도매도 하게 되면서 아예 도매전문 쇼핑몰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매상 경험을 예비창업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서울, 부산, 인천 등지에 쇼핑몰 창업교육장도 만들었다. 김 대표는 “판매처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 제조업체들과 큰 자본 없이 물건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려는 온라인 소매상을 연결시키는 일이 온라인 도매쇼핑몰”이라며 “소상공인 창업도우미 역할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너클랜의 사업 구조는 간단하다. 도매는 기본적으로 많은 물건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오너클랜은 낱개 한 개씩도 판매한다. 이곳의 구매자는 최종 소비자가 아닌 소매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 소매상들이 다시 일반 쇼핑몰에서 그대로 팔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낱개 판매도 하는 점이 여타 도매쇼핑몰과 차이점이다. 소매상들은 이곳 오너클랜에 나와 있는 상품을 골라 자신이 챙길 마진을 포함한 소비자가격을 정해 온라인장터에 올려 놓으면 된다. 구매자가 나타나면 소매상들은 오너클랜을 통해 제조업체가 최종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소매상들은 물건을 사전에 살 필요가 없고 판매상품에 대해 20% 안팎의 수수료를 챙긴다. 오너클랜도 도매가격 기준으로 10%의 수수료를 받는다. 제조업체도 물건을 어떻게 팔 것인지 고민할 필요 없이 오너클랜에 올려놓기만 하면 소매상들이 알아서 판매해주기 때문에 큰 재고부담 없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몰이 매년 두배 가량 성장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에이치플러스몰이 운영하는 오너클랜에서 활동하는 판매상들은 미리 물건을 살 필요가 없고, 때문에 창고 같은 물류시설도 필요 없다. 때문에 물건 구매를 위한 초기 투자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 재고 부담도 전혀 없다. 그래서 오너클랜에서 활동하는 소매상들 중 매출이 연간 100억원가량 하는 업체들도 몇 있다. 매월 수익이 1000만원 이상 되는 회원은 훨씬 많다. 제조업체 역시 광고비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 마케팅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게 장점이다. 최종 소비자 역시 원하는 수량만큼만 살 수 있어 경제적이다. 제조업체, 소매상, 일반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년 제조업체, 판매상들이 크게 늘어나 에이치플러스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 
온라인 소매상들의 만족도 역시 아주 높다.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팔려면 적지 않은 투자비가 든다. 직접 물건을 사서 웹디자이너를 동원해 포토숍해서 온라인장터에 올려야 하고 창고, 사무실도 필요하다. 그런데 오너클랜에서 활동하는 소매상들은 이런 과정이 전혀 필요 없다. 오너클랜에 올려져 있는 70만개의 상품들 중 자신이 팔고 싶은 물건만 골라 온라인장터에 올려놓으면 된다. 포토숍 처리도 제조업체에서 이미 했다. 물류 배송직원, 악성재고 같은 부담 없이 온라인 판매상을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이 오너클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오너클랜의 또다른 장점은 땡처리 물건이 없다는 점이다. 특정 시기에만 싸게 파는 물건이 아닌 정상제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항상 믿고 살 수 있다.”
최근엔 “해외직구 쇼핑몰 ‘세일오피’를 작년에 시작했다. 현재 중국.미국.독일이 대상 국가다. 세일오피는 전 세계에 있는 제품을 해외직구 형태로 공급해주는 쇼핑몰이다. 세일오피에서 인기가 높았던 상품으로는 샤오미 충전기와 전동 휠, 3M마스크 등을 들 수 있다. 해외직구 사업 활성화를 위해 4년 전에 중국지사도 개설했다. 해외직구를 하다보면 ‘정말 국경이란 게 의미가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 물건이건, 러시아 물건이건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디서든 살 수 있는 세상이다. 앞으로 국내 오너클랜 취급 70여만 종의 상품도 해외에 공급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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