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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나타나 치매 초기로 착각…운동, 사회활동해야 증상 호전

기억력 나빴다 좋았다 반복하고 식욕 부진까지 동반되면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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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68)씨는 요즘 무엇을 가지러 냉장고 앞에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한참을 제자리에 서 있다. 낮에는 집에 누워만 있고, 밤에는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김씨는 '혹시 내가 치매는 아닐까' 싶어 불안하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노인 우울증일 수 있어 치매와 구분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노인 우울증인데 '나이들어 깜빡깜빡 하나보다' '치매 초기인가보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증상이나 발병 나이대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인 우울증 환자, 치매로 착각 많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우울증 문제는 계속 커지고 있다.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에서 60대 이상 인구는 40.4%로 10~20대(17.9%)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노인 우울증 환자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가톨릭뇌건강센터 임현국 소장은 "검사해보면 노인 우울증인데, 나이들어 그런가보다 하며 방치하거나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지레짐작하는 사람이 꽤 있다"며 "치매와 우울증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두 질환이 같이 있는 사람도 많지만,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하다면 무작정 치매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우울증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억력 저하라고 하면 치매를 떠올리지만, 우울증도 기억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어제 봤던 TV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까먹거나, 물건을 찾으러 이동했다가 '왜 왔지'하며 잊어버리는 식이다. 전홍진 교수는 "우울증이 있으면 뇌 전두엽 기능 저하가 생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단기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조금만 관찰하면 쉽게 차이 발견, 의심되면 병원을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등을 찾으면 혈액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우울검사, 뇌 MRI,MRA 검사를 통해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을 찾기 전, 가벼운 건망증이 있는 상태에서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구별하고 싶다면 주변 환경이나 증상을 잘 관찰해보자. 먼저 최근에 받은 큰 스트레스가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임현국 소장은 "배우자나 지인의 죽음 같은 사건은 우울증 주요 인자"라며 "큰 스트레스를 겪은 이후 가벼운 건망증이 생겼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식욕 부진 ▲무기력함 ▲불안 ▲초조 ▲불면 증상이 동반돼도 우울증 가능성이 크다. 전홍진 교수는 "노인 우울증 환자가 곧잘 보이는 증상 중 하나가 식욕부진과 무기력함인데, 6개월에 3~4㎏씩 빠지면서 집 밖에 나가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고 누워 지낸다"며 "잠을 자도 자주 깨거나 꿈을 많이 꾸고, 스스로 치매가 아닐까 걱정도 한다"고 말했다. 
건망증이나 기억력 문제가 기분에 따라 호전,악화를 반복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할 때도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치매라면 증상 호전,악화가 반복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의 기억력 문제를 숨기려 하는 편이다.
 
◇고독 즐기면 도움 안 돼, 카페인 섭취 자제해야
노인 우울증을 진단받았다면 병원 치료 외에도 생활습관을 바꿔야 증상이 호전된다. 임현국 소장은 "우울하다고 집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금물"이라며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해야 사회적 욕구가 충족돼 우울증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커피나 콜라같이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불안,불면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항우울증 약은 꾸준히 복용한다. 노인은 적은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하기 때문에, 적어도 9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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