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7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건망증 나타나 치매 초기로 착각…운동, 사회활동해야 증상 호전

기억력 나빴다 좋았다 반복하고 식욕 부진까지 동반되면 '우울증'

 

101503.jpg

 

김모(68)씨는 요즘 무엇을 가지러 냉장고 앞에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한참을 제자리에 서 있다. 낮에는 집에 누워만 있고, 밤에는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김씨는 '혹시 내가 치매는 아닐까' 싶어 불안하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노인 우울증일 수 있어 치매와 구분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노인 우울증인데 '나이들어 깜빡깜빡 하나보다' '치매 초기인가보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증상이나 발병 나이대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인 우울증 환자, 치매로 착각 많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우울증 문제는 계속 커지고 있다.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에서 60대 이상 인구는 40.4%로 10~20대(17.9%)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노인 우울증 환자가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가톨릭뇌건강센터 임현국 소장은 "검사해보면 노인 우울증인데, 나이들어 그런가보다 하며 방치하거나 치매 초기 증상이라고 지레짐작하는 사람이 꽤 있다"며 "치매와 우울증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두 질환이 같이 있는 사람도 많지만, 단기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하다면 무작정 치매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우울증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억력 저하라고 하면 치매를 떠올리지만, 우울증도 기억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어제 봤던 TV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까먹거나, 물건을 찾으러 이동했다가 '왜 왔지'하며 잊어버리는 식이다. 전홍진 교수는 "우울증이 있으면 뇌 전두엽 기능 저하가 생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단기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조금만 관찰하면 쉽게 차이 발견, 의심되면 병원을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등을 찾으면 혈액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우울검사, 뇌 MRI,MRA 검사를 통해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병원을 찾기 전, 가벼운 건망증이 있는 상태에서 우울증인지 치매인지 구별하고 싶다면 주변 환경이나 증상을 잘 관찰해보자. 먼저 최근에 받은 큰 스트레스가 있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임현국 소장은 "배우자나 지인의 죽음 같은 사건은 우울증 주요 인자"라며 "큰 스트레스를 겪은 이후 가벼운 건망증이 생겼다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식욕 부진 ▲무기력함 ▲불안 ▲초조 ▲불면 증상이 동반돼도 우울증 가능성이 크다. 전홍진 교수는 "노인 우울증 환자가 곧잘 보이는 증상 중 하나가 식욕부진과 무기력함인데, 6개월에 3~4㎏씩 빠지면서 집 밖에 나가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고 누워 지낸다"며 "잠을 자도 자주 깨거나 꿈을 많이 꾸고, 스스로 치매가 아닐까 걱정도 한다"고 말했다. 
건망증이나 기억력 문제가 기분에 따라 호전,악화를 반복하거나, 자신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으려고 할 때도 우울증일 가능성이 크다. 치매라면 증상 호전,악화가 반복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의 기억력 문제를 숨기려 하는 편이다.
 
◇고독 즐기면 도움 안 돼, 카페인 섭취 자제해야
노인 우울증을 진단받았다면 병원 치료 외에도 생활습관을 바꿔야 증상이 호전된다. 임현국 소장은 "우울하다고 집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금물"이라며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해야 사회적 욕구가 충족돼 우울증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커피나 콜라같이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불안,불면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항우울증 약은 꾸준히 복용한다. 노인은 적은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하기 때문에, 적어도 9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커피의 다양한 정반대 효과…쾌변 vs 변비 왜?

    “아침에 커피 마셨더니 쾌변”…클로로겐 산 등이 위, 장 활동 촉진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커피 나무에서 자란 열매에는 카페인 외에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 있다. 클로로겐 산도 그 중 하나다. 항산화제의 일종...
    Date2024.02.02
    Read More
  2. 하루 세번 먹으면 복부비만 예방...세계가 주목한 한국 전통식품은?

    하루에 1~3번 김치를 섭취하면 과체중과 복부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0~69세 11만5726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김치 섭취가 과체중과 복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중앙대학교 ...
    Date2024.02.02
    Read More
  3. 잇몸 건강? 시금치, 양상추, 구강청결제 능가…치아에 좋아

    잎채소는 건강 식품으로 꼽힌다. 그런 잎채소가 잇몸병의 예방과 치료에 구강청결제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시금치 등 잎채소에서 발견되는 ‘질산염’ 분자는 잇몸병 예방 등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살균 구강청결제처럼 부작용이 없...
    Date2024.02.02
    Read More
  4. No Image

    나이들수록 중요한 속근육…이러면 강해져

    나이가 들면 힘이 빠지고 움직임도 둔해진다. 속근육이 퇴화하기 때문이다. 속근육은 수축이 빠르게 일어나 순간적인 큰 힘을 내는 근육으로, 주로 엉덩이나 종아리에 분포돼있다. 속근육은 30세가 넘으면 급격히 퇴화한다. 이로 인해 근육 반응속도와 순간적...
    Date2024.02.02
    Read More
  5. 황신혜의 겨울철 피부관리

    피부 관리법 4가지 공개… 실제 효과는? 사진=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 캡처 배우 황신혜(60)가 겨울철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서 황신혜는 평소 실천하는 피부 관리법을 ...
    Date2024.01.26
    Read More
  6. 식사 전에 아몬드 먹으면… 당뇨병 위험 감소

    아몬드 섭취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식전에 아몬드를 먹으면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탈리아 파비아대 연구팀이 당뇨 전 단계 환자에게 적합한 식이...
    Date2024.01.26
    Read More
  7. 하루 토마토 1개 꾸준히 먹으면…고혈압 뚝

    하루에 토마토 한 개만 먹어도 고혈압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은 3년간 55~80세 스페인 성인 7056명을 대상으로 토마토 섭취와 혈압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하루에 큰 토마토를 한 개...
    Date2024.01.26
    Read More
  8. 내 몸 염증 없애려면…냉장고 안을 살펴라

    우리가 모르는 사이 발생한 몸속 염증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염증은 ‘만병의 근원’으로 불린다. 만성 염증은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관절염, 우울증, 알츠하이머병 등 우리를 괴롭히는 많은 주요 질병과 관련이 있다. 이런 만성 ...
    Date2024.01.26
    Read More
  9. 새해 초 했던 결심 또 <작심3일>?…뼈를 깎는 노력을 했나요?

    막연한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는…구체적이고, 측정 가능, 달성 가능한 방법으로 작심삼일이라고 단단히 먹은 마음이 3일을 못간다는 말이 있다. ‘21일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하나의 행동이 습관이 되기까지 21일이 걸린다는 이야기다. ...
    Date2024.01.26
    Read More
  10. 잘못 운동하면…폭삭 늙을 수 있다!

    과도한 체지방 감량은 노화를 촉진한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운동을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전보다 늙어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 중 살을 뺀 후 급격한 노화를 경험했다는 이들도 있다. 노화를 ...
    Date2024.01.26
    Read More
  11. 뉴욕 공기, 미세먼지 많아…

    몸속에서 독성작용 못하게 하려면, 돼지고기 좋다…아연, 셀레늄 많아 지난해 캐나다의 계속되는 산불로 인해 뉴욕 일원에는 산불로 인한 미세먼지가 항상 많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공기의 질이 좋지 않다. 미세먼지 속에는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이 ...
    Date2024.01.19
    Read More
  12. 설탕 끊었더니, 몸에 놀라운 변화가!

    몸의 변화를 시간대 별로 관찰했더니… 정제당은 과일과 채소 등 자연식품에 들어있는 천연당과 달리 단맛이 나도록 가공된 당이다. 영양소가 거의 없고, 열량이 높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흰 설탕, 흑설탕, 옥수수 시럽 등...
    Date2024.01.19
    Read More
  13. 식사 습관부터 달랐다... 100세 장수인들의 1000번 법칙

    배움에 연령적 한계가 결코 있을 수 없음에도 대개 나이 듦과 배움을 대척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국제 장수 의학 학술 대회에서 만난 일본 백세인 쇼지 사브로 박사는 이런 편견을 완전히 날렸다. 당시 101세였던 그는 “한국에서 오셨소? 그러면...
    Date2024.01.19
    Read More
  14. 매일 아침 빈속에 커피 마시는 사람들… 괜찮은 걸까?

    매일 아침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침밥도 먹지 않고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면 오히려 몸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공복 커피, 위장질환 유발: 우선 빈속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
    Date2024.01.19
    Read More
  15. 먹으면 발암물질로 돌변하는 식품

    ◇절인 채소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항(抗)노화나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피클이나 오이지처럼 소금에 절인 채소를 자주 섭취하면 식도암이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과도하게 짠 음식은 식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영국암저널이 ...
    Date2024.01.19
    Read More
  16. 플라스틱 때문에 美 한해 327조 의료비 부담

    대부분 발암물질…한 해에만 2490억 달러 비용 발생 플라스틱 화학물질이 미국 의료 시스템에 매년 수백조 원의 비용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8년 한 해에만 약 32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내...
    Date2024.01.12
    Read More
  17. 몸에 좋은 잡곡밥? 많이 섞어 먹으면 ‘이 장기’ 기능 떨어진다

    잡곡밥은 흰쌀밥보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잡곡밥에는 흰밥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소가 2~3배 이상 함유됐다. 그런데 건강 관리를 위해 잡곡을 너무 많이 섞으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 잡곡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식이...
    Date2024.01.12
    Read More
  18. 추위에 열 내려고 술 마시면…예상치 못한 ‘이 병’ 위험 커진다

    추운 날씨에 술을 찾는 사람이 종종 있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면서 추위가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오히려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그 이유가 뭘까? 실제로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른다.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은...
    Date2024.01.12
    Read More
  19. 만성피로 벗어나는 5가지 방법

    ◆ 만성피로 원인부터 파악하라: 만성피로는 먼저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 한다. 일시적 피로감인지, 아니면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특별한 원인이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피곤한 사람은 짜증이 나고, 기운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피곤한 게 맞다면 원인...
    Date2024.01.12
    Read More
  20. 돼지비계, 의외로 건강 효과 있다

    건강을 위해 돼지고기에서 비계만 제거해서 먹는 경우가 있다. 돼지비계가 기름 덩어리인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꼭 몸에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의외로 돼지비계는 여러 영양적 가치를 지닌다. ◇비타민F 풍부… 모발 성장, 피부 세포 정상화...
    Date2024.01.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4 Next
/ 10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