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425378950483747841.jpg

 

명절 연휴가 끝나면 찬장에 쌓이는 게 있다. 바로 식용유다.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식용유는 햄 세트에 이어 올 설 명절 가장 많이 구입한 선물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들어온 식용유를 무턱대고 썼다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경대 식품생물공학과 손종연 교수는 “아무리 좋은 기름이라도 요리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된다”고 말했다. 혈관 건강에 좋은 올리브유도 튀김용으로 썼다간 발암물질로 변한다. 참기름도 색이 진하고 향이 많이 나는 것이 좋다고 골랐다면 잘못된 판단이다. 요리에 맞는 기름 쓰는 법, 좋은 기름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오메가3 많은 들기름 활용해야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를 내 포만감을 쉽게 느낀다. 음식물의 막을 입혀 위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게 있다. 높은 칼로리가 피하지방으로 쌓인다는 것.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요리 중 쉽게 산화돼 발암·노화물질로 변한다는 사실이다. 산화된 지방이 위협하는 대표적인 장기는 뇌와 혈관이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산화된 기름을 자꾸 섭취하면 뇌혈관이 막혀 신경전달능력이 저하되고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혈관에는 피떡(혈전)이 생기게 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때문에 가능한한 발암·노화 유발물질이 적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용유를 골라 써야 한다. 식용유를 고를 때 첫 번째 고려해야 할 것은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다. 둘 다 불포화지방산이긴 하지만 오메가6의 비율이 너무 높으면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 오메가3는 강력한 항염증·항노화 작용을 해 비율이 높으면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송미 영양팀장은 “오메가6 대 오메가3의 비율은 4:1, 더 욕심을 내면 1:1 정도가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용유 대부분에 오메가6의 함량이 훨씬 높다. 

손 교수는 “포도씨유·해바라기씨유·옥수수기름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식용유에는 오메가3가 거의 없고 오메가6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대두유와 카놀라유는 그나마 오메가3의 비율이 높은 편(오메가6는 50~60%, 오메가3는 10% 정도)이다. 오메가3가 압도적으로 많은 기름은 들기름(60% 정도)이다. 올리브유·땅콩유·아보카도유 등은 오메가3와 오메가6 둘 다 적은 반면 다른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오메가9 지방산(올레인산)이 풍부하다.


색·향 너무 진한 참기름은 발암물질 의심

두 번째로 기름을 짜낸 방식을 체크해 본다.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레몬즙을 내듯 눌러서 짜는 압착식이다. 올리브오일이 대표적이다. 올리브를 수확해 바로 압착기로 짜낸다. 둘째는 열을 가한 다음 짜내는 방법이다. 그냥 눌러서 짜내는 것보다 많은 양을 짤 수 있지만 비타민이나 기타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이 다량 손실된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팔리는 일반적인 참기름·들기름 등이 대표적이다. 참깨나 들깨를 너무 고온에서 오래 볶으면 벤조피렌(1급 발암물질)까지 생성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저온에서 볶은 참기름과 들기름도 나왔다. 신기술을 접목해 향과 맛을 잡으면서도 벤조피렌 생성을 최소화한 기름이다. 

손 교수는 “고온에서 오래 볶을수록 색이 진하고 향이 강해 이를 좋아하는 분이 많은데, 벤조피렌을 생각한다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는 화학용매를 이용한 방법이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식용유가 헥산 등의 화학용매를 이용해 기름을 추출한다. 대두유·카놀라유·포도씨유 등이 대표적이다. 콩·유채씨·포도씨 등의 재료를 화학물질로 녹인 뒤 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쳐 지방만 뽑아 담은 것이다. 유용한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제거된다. 헥산은 오랫동안 다량 섭취 시 신경계 이상을 일으킨다. 제조공정을 거치면서 헥산 등 불순물을 거의 없애긴 하지만 천연오일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요리에 쓸 것인지도 체크한다. 튀김요리에 쓸 거라면 발연점(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이 높은 식용유를 골라야 한다. 튀김을 할 때 기름 온도가 보통 180~220도이므로 적어도 발연점이 200도가 넘는 식용유를 골라야 한다. 그보다 발연점이 낮은 식용유로 튀김을 하면 연기가 나면서 발암물질이 대량 생산된다. 발연점이 낮은 대표적인 식용유로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참기름·들기름이 있다. 

하지만 올리브유 중에서도 퓨어올리브유는 튀김용으로 쓸 수 있다. 손 교수는 “보통 올리브유는 튀김용을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옳지 않다. 올리브유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고 말했다. 짜낸 올리브유를 한 번 더 정제한 퓨어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높아 이탈리아에서 튀김용으로 널리 쓰인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화학적 조성이 같아 올레인산이 풍부하고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산화안전성도 높아 튀김을 해도 발암물질이 적게 나온다. 단, 항산화 물질이 걸러진 상태고, 올리브유 고유의 맛과 향이 없다. 최근 국내 대형 마트에서도 퓨어올리브유를 구할 수 있다.


들기름 오래 두면 발암물질 다량 생겨

들기름은 냉장 보관하더라도 1개월 내 사용하는게 좋다. 좋은 기름을 적재적소에 쓰더라도 보관을 잘못하면 도루묵이다. 손 교수는 “기름은 빛·열·산소에 약하다. 한번 짜내면 밀봉돼 있더라도 산화가 서서히 일어난다”고 말했다. 빛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갈색이나 녹색 유리병에 든 기름을 골라야 한다. 산화작용을 하는 남색 파장을 잡아줘 산패를 방지한다. 유리는 산소 투과도 막는다. 

보관 온도는 25도 이하이면 된다. 손 교수는 “냉장고에 넣으면 기름이 굳을 수 있어 싱크대 밑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단, 들기름과 참기름은 낮은 온도에서도 굳지 않으므로 냉장 보관한다. 특히 들기름은 산패가 매우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한다. 산소와 접촉하면서 산화가 급속히 일어나므로 마개도 꼭 닫는다. 

유통기한은 보통 1년에서 1년 반이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산패가 빨리 진행되므로 2~3개월 내에 모두 소비하는 게 좋다. 들기름은 유통기한이 가장 짧아 개봉 후 한두 달 이내에 소비해야 한다. 이강 교수는 “식용유, 특히 들기름은 용량이 적은 제품을 사야 한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기름은 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이 다량 있으므로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숙면 중 화장실 자주 가면 고혈압 징후일 수도…

    식생활 조절로 개선 가능 밤 중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자주 잠이 깨는 증상이 있다면 고혈압의 징후일 수도 있다고 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 3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일본순학학회(JCS 2019) 연례회의에서 일본 도호쿠 로사이 병원 고혈압 전문의...
    Date2019.04.07
    Read More
  2. 술에 덜 취하는 10가지 방법

    술은 취하고 싶어 먹는 사람들이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약 취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의 경우 어려운 술자리가 생긴다면 안 마시거나 건네주는 술잔도 거절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생긴다면 최대한 현명히 극복해야 한다. 받아주는 술을 다 받아 ...
    Date2019.04.02
    Read More
  3. 우리가 모르는 살찌는 8가지 원인

    항우울제 부작용일수도… 많이 먹고 운동을 잘하지 않는다면 살찌는 게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체중계 바늘이 계속 올라가면 살이 찌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가 있다. ‘웹 엠디’ 등의 자료애서 체중을 증가시키는 숨어 있는 요...
    Date2019.04.02
    Read More
  4. 양배추가 위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

    위 건강을 위해서 아침에 양배추를 먹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양배추가 위장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세계 각국의 의학 논문을 통해서 확인된 사실이기도 하다. 위의 점막이 헐어서 상처가 나는 궤양의 치료에 양배추 섭취가 도움이...
    Date2019.04.02
    Read More
  5. 감기랑 비슷한 급성 후두염&기관염에 관하여…

    급성 후두염&기관염의 원인과 증상 환절기가 다가오면 오전과 오후의 급격한 일교차 탓으로 많은 사람들이 호흡기 질환에 노출될 수가 있다. 호흡기 질환 중에서도 급성 후두염 및 기관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해서 급성으로 후두와 그 주변 조직의 ...
    Date2019.04.02
    Read More
  6. 짜게 먹는다면 비트 섭취해야

    비트, 고혈압 예방에 도움된다 칼륨은 예전부터 고혈압의 천연 해독제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해결책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짠 음식을 먹을 경우 비트나 혹은 식이 질산염을 같이 섭취하게되면 혈압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
    Date2019.04.02
    Read More
  7. 브로콜리, 치매, 암 예방에 도움된다

    브로콜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할만큼 우리 몸에 각종 이로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선정한 최고의 암예방 식품 중 하나로 꼽한 브로콜리 속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자. ■뇌 속 치매 유발물질 제거... 치매 예방 브로콜...
    Date2019.03.31
    Read More
  8. 운동, 관절염에 도움된다

    메디컬 익스프레스, 메리런던 대학 연구결과 발표 운동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하여 연골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이유가 밝혀졌다.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퀸 메리 런던 대학의 마틴 나이트 기계생물학(mechanobiology) ...
    Date2019.03.31
    Read More
  9. 레드비트, 혈관 청소, 먼역력 향상에 좋다

    혈관청소부로 비트효능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며 고혈압 증상에 완화에 도움이을 준다. 또한, 비트효과는 세포 손상을 저하시키며, 면역력 향상에 좋다. 또한. 항산화 작용까지 가능해 폐렴 등을 예방해주어 폐렴에 좋은 음식이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
    Date2019.03.31
    Read More
  10. 어깨 돌리기가 힘들다면…오십견 일수도

    오십견의 원인과 증상 전 인구 중 약 2%에서 겪고 있는 오십견은 별 다른 외상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어깨가 아프거나 팔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을 이야기 한다. 흔히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유발되는 특성을 안고 있어서 ‘오십견'이...
    Date2019.03.31
    Read More
  11. 매운 음식, 이것만 먹으면 해결

    매운맛을 잡아주는 4가지 음식 중독적인 맛 때문에 끊을 수 없게 하는 매운 음식, 멈추지 않고 매운맛을 계속해서 즐기고 싶다면 매운맛을 중화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다면 매운 음식을 중화해줄 음식 4가지 중 하나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Date2019.03.26
    Read More
  12. 꽉끼는 옷, 가려움증의 원인 된다

    가려움증을 해결하는 3가지 방법 소양감은 가려움증을 의미하는 여러 피부 질환의 두드러진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부 자극과 무관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외부 물질과의 접촉, 실내 습도, 온도 변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피부가려움증의 해결책으로 ...
    Date2019.03.26
    Read More
  13. 변비 탈출, 커피로 해결하자

    커피를 마시면 변비를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의하면, 커피 속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의 작용으로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활동이 원활해 질 수가 있다....
    Date2019.03.26
    Read More
  14. 오이, 암 세포 제거 돕는다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항산화제는 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유해산소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 글루코사이드, 리그난, 아피제닌 등 생체 활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파이어스틴으로 불리는 플라보놀이 함유돼 있어 DNA와 세포를 산화 ...
    Date2019.03.26
    Read More
  15. 잘 안들린다고요? 청력손상 줄이기 실천해야

    최근 이어폰의 장시간 착용과 스트레스, 소음공해 등으로 인해 이명과 난청 등 청각장애를 겪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약 20% 정도의 난청환자들가 10~20대일만큼 청력 감퇴 현상은 더 이상 노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면 청력 유지를 위해 ...
    Date2019.03.26
    Read More
  16. 실내 먼지, 어린이 비만 유발한다

    화합물, 세탁용 세제, 페인트, 화장품 등에 발견 일반 가정의 실내 먼지에도 어린이의 지방세포 발달과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견됐다. 미국 듀크대 니콜라스 환경대학의 크리스토퍼 카소티스 박사는 '2019 미국 내...
    Date2019.03.26
    Read More
  17. 녹차, 세균 발생 억제한다

    건강한 잇몸을 위해 좋은 음식 3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 건강이 좋지 않다면 순식간에 치아까지 잃을 수가 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잇몸을 유지해야한다. 잇몸이 약해졌다면 통증은 물론 치아가 흔들릴 수도 있어 어렸을 때부터 잇...
    Date2019.03.26
    Read More
  18. '에어프라이어', 관리하는 방법

    식초와 베이킹 소다로 에어프라이어 청소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에 빠트리지 않고 튀김요리를 간단하게 할 수 있어 주방의 필수품이 됐다.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사용하게되면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했던 음식 냄새와 각종 찌든 때가 남게된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야...
    Date2019.03.23
    Read More
  19. 수면부족이 부르는 3가지 질병

    수면부족…면역기능 저하 부른다 잠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면 필수 요소다. 이와 다르게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수면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시적인 수면 부족도 문제지만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더 큰 질병과 문제점...
    Date2019.03.23
    Read More
  20. 철분이 시금치에 25배...모링가 속 효능

    모링가의 효능 모링가는 파키스탄, 인도 등의 히말라야 지역이 생산지로 각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찾을 수 있다. 모링가는 예전 미국 국립 보건원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 몸이 스스로 생성해내지 못 하는 9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Date2019.03.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04 Next
/ 10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