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교정 A~Z - '맞춤양복'(Customized Service)과 크레딧교정은 닮은 꼴!

by 벼룩시장 posted Dec 28, 2019

 

 

don kim.jpg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70, 80년대에만 해도 ‘맞춤 양복’이 유행이었습니다. 서울 명동 같은 곳에는 유명인(Celeb)등을 상대로 한 초고가 맞춤양복을 재단해주는 업소들이 이름을 날리기도했습니다. 이 트렌드는 1990년 이후 맞춤양복에 못지않은 기성복들이 쏟아져나오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렇듯 트렌드는 변하기 마련이지만, ‘맞춤양복’은 크레딧 교정에서 변할 수없는 철칙같은 것입니다. 지난달 초 40대 여성 고객 한분이 저희 Garden City사무실을 찾아오셨습니다. 이분은 자리에 앉자마자 하소연을 시작했습니다. 6개월전에 크레딧 리포트에서 콜렉션 1건을 발견하고 한 업체에 크레딧교정을 맡겼는데 돈과 시간만 낭비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의 콜렉션은 크레딧뷰로(Credit Bureau) 3곳중 1곳에는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는 수년전 사용하다가 Closed된 $500짜리 크레딧카드 어카운트가 전부였습니다. 6개월의 기간동안 콜렉션문제가 크레딧 뷰로 2곳에서 해결되었다고 쳐도, 돈과 시간만 낭비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있습니다.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크레딧교정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의 생김새가 제각각인 것 처럼, 개개인의 크레딧상태 역시 천차만별입니다. 이때문에 시작에서부터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양복’식으로 크레딧교정을 진행하지않으면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결코 만들어낼 수없습니다. 이 여성분은 콜렉션이 물론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지만, 그 보다는 크레딧 내용(History)가 매우 빈약한 점이 더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당연한 크레딧 교정을 시작할 때부터 크레딧 내용을 빌드업하는 작업을 병행했어야했습니다. 

또 콜렉션은 문제가 된 금액이 수백불에 불과하기 때문에 6개월이후에도 모두 정리되지않는다면 채권자(은행)와의 협상을 통해 금액을 깍아서 해결하는 방법을 신속하게 동원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분은 결과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허비한 셈이 된 것입니다.   

크레딧교정을 시작하려는 분들중에는 종종 싼 맛에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혹은 다단계와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고객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지않고 크레딧뷰로에 무턱대고 편지(Dispute Letter)를 보내는 방식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편지 보내기’는 매우 기본적인 프로세스중의 하나입니다. 내가 나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처럼 세심하게 최적의 시점에서 ▲채권자와의 협상(Settle) ▲크레딧 빌드업 ▲콜렉션회사에 대한 Lawsuit등의 프로세스가 이어져야합니다.  맞춤양복. 크레딧교정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반드시 잊지말아야 할 제1의 수칙입니다.  

[Disclaimer] This article is not a legal advice and cannot be used for that purpose. This was made only to provide credit-related informatio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노권호 칼럼 - 말과 사람이 경주를 한다면? 노권호 칼럼 - 말과 사람이 경주를 한다면? 당연히 말이 이기겠지요. 그러면, 사람이 말을 이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말이 출발 하기 전에 발등에 올라 타거나... 벼룩시장 2020.03.15 3881
68 노권호 칼럼 - 5년후의 삶을 생각해 보셨나요? 5년후의 삶을 생각해 보셨나요? 지금 지금 목마르십니까? 아니면 5년 후 아니면 10년후가 목마르십니까? 전 5년후, 10년 후가 목마 릅니다. 지금은 먹고 살지만 5... 벼룩시장 2020.03.11 3966
67 크레딧 교정 A~Z - 아주 지독하고 끈질긴 크레딧전문가(Credit Consultant)를 만나야하는 까닭은? 아주 지독하고 끈질긴 크레딧전문가(Credit Consultant)를 만나야하는 까닭은? 만일 나에게 콜렉션, Charge off를 비롯한 몇가지 중대한 크레딧 문제가 발생했다... 벼룩시장 2020.03.11 4014
66 노권호 칼럼 - 현대는 실버사회 현대는 실버사회 일은 할 수 없고, 돈은 벌 수 없고, 즐길 수도 없고, 몸도 알게 되는 65세 이후 30년의 삶....세상 떠날 때까지 추하지 않게 살려면 무엇을 어떻... 벼룩시장 2020.03.07 4063
65 크레딧교정 A~Z - (경제적으로)여의치않은 상황에서 시작한 크레딧 교정, 약 보다는 독이 되는 까닭은? (경제적으로)여의치않은 상황에서 시작한 크레딧 교정, 약 보다는 독이 되는 까닭은? Question: 콜렉션으로 넘어간 문제가 크레딧 리포트에 6건이 보입니다. 밀린... 벼룩시장 2020.03.07 4188
64 노권호 칼럼 - 노력보다 선택이 중요하다 노력보다 선택이 중요하다 성공은 열심히 사는 것보다 선택이 중요하다고 한다. 선택이 잘못되었는데 열심히 하는 것은 최악의 경우 파멸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 벼룩시장 2020.03.02 4122
63 크레딧 교정 A~Z - 종합병원(General Hospital)과 동네의원(Local Clinic), 어느 쪽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Question: 지난해부터 비지니스의 어려움으로 갚지 못한 크레딧 빚이 $50,000 정도됩니다. 사용하던 크레딧 카드는 모든 Close되어 현재 오픈되어 있는 어카운트... 벼룩시장 2020.03.02 3773
62 노권호 칼럼 - 당신은 현재 직업, 사업에 만족하십니까? 당신은 현재 직업, 사업에 만족하십니까? 우리는 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학 졸업할 때까지 12년을 다닙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가르... 벼룩시장 2020.03.02 3767
61 노권호 칼럼 - 당신은 당신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우리는 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학 졸업할 때까지 12년을 다닙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돈에 대해서는 학교를 졸... 벼룩시장 2020.02.29 4125
60 나이 들수록 '회색빛'의 연속…화내면 손해, 분노 관리해야 file 벼룩시장 2020.02.10 4436
59 내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는 법…신체 감각 집중하기 file 벼룩시장 2020.02.05 4540
58 100세 시대 맞아서 각자의 인생 준비해야…개인은 여생 설계를 file 벼룩시장 2020.01.28 4588
57 [기고문] 공산 마취에서 깨어나는 대한민국 file 벼룩시장 2020.01.27 4102
56 [기고문] 우리의 책임 file 벼룩시장 2020.01.21 3993
55 [기고문] 고국 대한민국을 바라보며…(2) 그동안 국민들은 IMF때보다 힘든 세월을 10년정도는 견뎌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미국은 그때부터 한국을 길들이기 하며 면세국 혜택도 주면서 살릴 것입니다. 그... 벼룩시장 2020.01.20 4263
54 [기고문] 고국 대한민국을 바라보며…(1) file 벼룩시장 2020.01.14 3972
» 크레딧 교정 A~Z - '맞춤양복'(Customized Service)과 크레딧교정은 닮은 꼴!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70, 80년대에만 해도 ‘맞춤 양복’이 유행이었습니다. 서울 명동 같은 곳에는 유명인(Celeb)등을 상대로... file 벼룩시장 2019.12.28 4246
52 크레딧 교정 A~Z - 싼맛에 무턱대고 크레딧교정을 시작한 이후, 벌어지는 불행한 사건들! (비현실적, 비상식적인 유혹에 절대 속아 넘어가지 마세요.) file 벼룩시장 2019.12.24 4382
51 크레딧 교정 A~Z -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 크레딧교정+복원에서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file 벼룩시장 2019.12.23 4223
50 "그 학생이 이 훌륭한 일을 했어?"…시험은 하나의 기술일 뿐 file 벼룩시장 2019.12.23 49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