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중국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자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사진)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오는 6월까지 이어진다"는 관측을 내놨다.
그는 "중국 내 감염 상황을 예측한 결과, 중국의 우한 코로나 감염이 2월말 절정기를 지나 4월말에 안정된다"는 예상을 지난달 내놨었는데, 그의 예측이 거의 맞고 있다.
중난산 원사는 "기존 중국 방제는 안에서 밖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했다.
중 원사는 광둥성을 지목하며 "광둥성은 국제적인 왕래가 특히 잦은 지역이라 국경에서 검사 조치를 강화할 뿐 아니라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자들에 필요한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