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10년째…명의 추천 4대 '치매 예방법'

by 벼룩시장 posted Nov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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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75)가 10년째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증상을 보인 건 4~5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라고 명확히 들은 것 3년쯤 됐다"며 "그 뒤로 속도가 빨라져 이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딸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치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알츠하이머 치매(65~75%), 혈관성 치매(15~20%),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10~15%)이다. 이중 윤정희가 겪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면서 뇌세포를 손상시켜 발생한다.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 외에 계산을 못하거나, 길을 못 찾거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 기억에 대한 힌트를 줬을 때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지난 명절 가족모임 때 어디서 식사했는지 기억나세요?"라고 물었을 때 "집 근처였 건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모르겠네"라며 어렴풋이 기억하면 건망증이다. 반면 "명절에 가족이 모인 기억이 없다"고 답하면 치매일 확률이 크다.

치매는 유전적 소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유전적 소인이 치매 원인의 65%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나머지는 인지 활동을 안 하고, 운동을 게을리 하고, 술과 담배를 하는 등 후천적인 생활습관이 원인이다. 머리 외상도 조심해야 한다.

치매 명의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치매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4가지 방법이 ▲읽기 ▲쓰기 ▲말하기 ▲새로운 것 경험하기다. 특히 평생 인지활동을 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생학습관 등에 가서 역사, 문학, 미술, 무용 같은 수업을 듣는 게 좋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인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신문 일기'를 쓰는 것도 좋다. 신문에서 기사 한 꼭지를 정해 3번 정독한 후 읽었던 것을 기억한 다음 육하원칙에 따라 다시 써보는 것이다. 기억이 안 나면 비워두고 다시 신문을 읽은 다음에 쓴다. 신문일기를 주 3회 이상 실천하면 인지 자극에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일주일에 150분 정도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에 땀이 날 정도로 빠른 걷기를 추천한다. 근육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의자를 붙잡고 절반만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은 등푸른 생선, 녹황색 채소, 해조류, 건과류를 챙겨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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