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헬스장에서 치즈볼 먹방했더니 주인에게 벌어진 일

by 벼룩시장 posted Jun 22, 2021

 

 

코로나로  닫은 헬스장인테리어 사기까지 당해치즈볼로 재기

 1.png

핏블리./ 핏블리 제공

근육은 그들에게는 잃어서는 , 성스러운 무엇이다. 그러므로 근육을 키우는 헬스장은 어떤 곳보다 신성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술을 마시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죄악이다.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두고 근성장에 도움은커녕 해만 끼치는 음식을 먹을 있겠는가.
 

하지만 금기를 사람이 있다. 한국의 헬스장힙업공장 관장이자, 헬스 유튜버인핏블리(본명 문석기, 30)’. 핏블리는 코로나로 헬스장의 문을 없게 되자 그곳에서 운동법을 알려주는 대신 치킨과 치즈볼을 먹으며 구독자와 소통했다. 처음에는 그도 주저했다.

하지만 당시 유행하던 치즈볼을 처음 먹어본 그는 농후하고 고소한 맛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6 동안 철저하게 하루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으며 식이를 관리했던 그였기에 그가 세속의 맛에 감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그렇게 그는 먹방으로 유명세를 탔고 BJ치즈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배달 음식의 맛에  빠진 그는 단기간에 체중이 83kg에서 103kg까지 불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전국의 헬스장들은 문을 닫았다마침 힙업공장 부천점이 회원 맞을 준비를 끝낸 참이었다결국 부천점은 오픈도 못하고 문을 닫았다당시 운영하던 힙업공장  곳의 임대료는  4000만원이었다설상가상 인테리어 사기까지 당했다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가 생겼다성인이   처음으로 혼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운동 QnA(질문답변)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방송을 켰어요그러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라면과 맥주를 먹었는데 구독자들이 치킨과 치즈볼을 추천하더고요그렇게 치즈볼을 처음 먹었어요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치즈볼을 처음 먹어보는  보고 놀라는 구독자들을 보고  놀랐어요생각보다 많은 분이 치즈볼을 드셔봤더라고요재밌는 경험이었죠.”

핏블리의 치즈볼 먹방은 조회수 247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다그가 떡볶이와 핫도그를 먹는 영상도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코로나 시기 어려워진 헬스장 운영자들의 애환을 그대로 담아낸 그의 먹방은 TV뉴스로까지 다뤄졌다.

 

헬스장 폐업  운동기구 팔아 기부배고픔 설움  알아

먹방 인기로 유튜브 운영 수입이 늘어났다본인도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그는  수입을 그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외롭고 배고픈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누구보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는 올해  코로나로 힙업공장 역곡점의 문을 닫으면서도 운동기구 판매금을 결식아동 등에게 기부했다.

그는 20 초반 트레이닝을 정식으로 배우기 위해 해외로 나갔다. 40개국을 돌며 다양한 체형에 맞춘 트레이닝 방법영양학 등을 공부했다새로운 지식을 배운다는 사실에 행복했지만 지독한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은 그를  따라다녔다.

한국에 들어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동들을 지원한 것도  때문이이었다.  폐업할 때도 나보다  절실한 친구들을 위해  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어요 운동 지식이 있으니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있는데 결식아동들은 지금 당장 배가 고픈생존과 직결된 상황이었잖아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했습니다.”

핏블리는 최근 도서 ‘핏블리의 헬스 다이어트 전략집 펴냈다 책은 지난 10년간 그가 헬스장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단백질 보충제를  먹어야 하는지공복 운동이 좋은 것인지  찌는 몸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포함해 각종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을 담았다.            
                 

어렵고 재미없는 생리학과 운동역학영양학을 일반인도 쉽게 접근하고이해할  있도록 만들어주는 책을 집필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관점과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연구팀도 꾸렸어요구체적으로 1  헬스장 가기   봐야할 핏블리 전집을 내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기대해주세요.”

2.png

치즈 떡볶이 먹방./ 핏블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1. 14살 구두닦이의 인생역전…매출 2조 기업의 회장님 된 사연

    Date2024.04.20 By벼룩시장 Views60 new
    Read More
  2. 美·日 정상 백악관 만찬의 유일한 한국인

    Date2024.04.20 By벼룩시장 Views57 new
    Read More
  3. 유방절제술에 폐경까지…암투병 아시안계 미국배우의 고백

    Date2024.04.20 By벼룩시장 Views41 new
    Read More
  4. 오빠는 17세에 명문대 박사과정… 15세 동생은 석사과정 입학

    Date2024.04.20 By벼룩시장 Views34 new
    Read More
  5. 뉴욕한인 2세, <형제복지원> 소재 영어소설 화제

    Date2024.04.13 By벼룩시장 Views83
    Read More
  6. 박보람…안타까운 가정사

    Date2024.04.13 By벼룩시장 Views76
    Read More
  7. 회계사 관두고 페인트공 된 40대 여성 “월 1000만원 벌어요”

    Date2024.04.12 By벼룩시장 Views50
    Read More
  8. 경찰관 6,500여명 협회, 케네스 백 후보 지지

    Date2024.04.05 By벼룩시장 Views60
    Read More
  9. 뉴욕타임스, 이탈리아의 한국 바이올린 제작자 크게 소개

    Date2024.04.05 By벼룩시장 Views102
    Read More
  10. 최정원, 남편 빚문제 심각

    Date2024.04.05 By벼룩시장 Views54
    Read More
  11. 선우은숙, 유영재와 결혼 1년반 만에 성격, 성향 차이로 이혼

    Date2024.04.05 By벼룩시장 Views59
    Read More
  12. 조지아주 교육구가 인종차별…한인여성, 연방법원에 소송 제기

    Date2024.04.05 By벼룩시장 Views60
    Read More
  13. 아마존 베조스와 이혼한 전 부인, 또 6억4천만달러 기부

    Date2024.04.05 By벼룩시장 Views58
    Read More
  14. 연방상원, 50:49로 한인 연방판사 인준

    Date2024.03.22 By벼룩시장 Views77
    Read More
  15. 프랑스 파리 여행 중 한인대학생 무차별 폭행당해 중태

    Date2024.03.15 By벼룩시장 Views55
    Read More
  16. 美상원, 버지니아주 첫 한인 연방 판사에 재스민 윤 변호사 인준

    Date2024.03.15 By벼룩시장 Views92
    Read More
  17. “굳건한 한미동맹에 보탬이 돼 기뻐요”…한국계 러스 美공군 준장

    Date2024.03.15 By벼룩시장 Views58
    Read More
  18. 25살 러시아 아내, 새벽배송 나가 암투병 한국인 남편 지켰다

    Date2024.03.15 By벼룩시장 Views72
    Read More
  19. 7년전 6000만명이 본 BBC 방송사고...부산대 교수의 가족 근황?

    Date2024.03.15 By벼룩시장 Views86
    Read More
  20. 머스크가 굴리는 9조원 자선 재단, 직원은 달랑 3명?

    Date2024.03.15 By벼룩시장 Views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 Next
/ 36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