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 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는 딸의 농구시합에 가는 길이었다.
코비 브라이언트(41)의 딸인 지아나(사진)는 올해 13세인 청소년 농구선수로, 아버지를 이어 WNBA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 그리고 동승한 총 9명은 캘리포니아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추락장소는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으로, 사고 당시엔 심한 안개가 꼈다.
코비는 부인 바네사 사이에서 모두 4명의 딸을 두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렸고,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