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자주 상대해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행선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정해졌다. 연평균 2000만 달러에 4년 계약을 따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간 8000만달러의 조건"이라고 썼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8년 만에 LA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향한다. 동부지구에서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가장 많이 상대해야 한다.
한편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6시즌 동안 126경기(125선발)에서 740 1/3이닝을 던지며, 54승 33패와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지난 2019시즌에는 29경기에서 182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부상 이력과 나이 등이 우려 돼 4년 계약을 따내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4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