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권상우, 3위 500억대 건물주 송승헌, 4위 서장훈, 5위 하정우
연예계 부동산 투자의 귀재로 배우 전지현이 꼽혔다. 그는 340억원짜리 건물을 순수 현금으로 살 만큼 재력을 갖춘 것은 물론, 개발 호재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발표한 '부동산 큰손 스타'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전지현이 차지했다. 전지현은 총 870억원어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인 박종복 미소부동산연구원장은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 맞은편 건물만 340억원인데, 순수하게 현금으로 구입했다"며 "50억원대 건물은 대출 없이 현금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100억원 이상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전지현의 투자스타일도 전했다. 그는 "전지현은 저렴한 건물들을 눈여겨 보고, 신축이나 앞으로의 호재를 잘 본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의 뒤를 이은 부동산 큰손 스타는 배우 권상우였다. 그는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280억원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보통 일반 연예인들은 도심에 집중하는데 권상우는 지방 쪽에 눈을 돌리는 편으로 알려졌다.
총 500억원대 건물주인 배우 송승헌은 3위에 올랐다. 송승헌은 강남구 신사역 대로변에 있는 건물을 구입했는데, 이후 바로 뒷건물까지 공매로 저렴하게 사 면적을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방송인 서장훈과 배우 하정우가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서장훈은 최근 마포구 홍대에 140억원대 건물을 매입했다. 하정우는 상가 건물 5채를 가지고 있는데, 총 34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