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정부가 지정하는 혁신기업에도 선정된 청년들이 있다. 비결은 나만의 아이디어였다.
강원도에 있는 ‘포레스트 카페’는 행정구역 상 유명한 카페들이 자리잡은 고성군 토성면에 있다. 걸어서 5분이면 속초 경계를 넘어, 관광객들은 속초로 아는 곳이다. 포레스트카페는 건물과 정원을 합쳐 1000㎡(300평)로 널찍한 규모를 자랑한다.
포인트는 카페 곳곳을 돌아다니는 35종 80마리의 파충류다. 보고 만질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지난 5월 문을 열어 4500명 넘게 다녀갔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만명 이상 찾는 페이스다.
포레스트 카페 이현두 대표는 이제 25살 된 청년이다.
군대는 다녀왔지만 대학은 졸업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친구와 ‘파충류 카페’를 동업하기로 했다.
어려서부터 파충류가 좋았고, 친구는 커피가 좋아 따로 공부까지 했다. 원하면 아무때나 커피 마시면서 파충류 볼 수 있는 카페를 의기투합해 만든 것이다.
사업자금은 지역 혁신 기업에 주는 정부지원금 3000만원을 합쳐 8500만원을 만들었다.
인테리어는 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비용 부담을 많이 줄였다.
이들은 카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지도록 다양한 커피 메뉴를 개발하고, 오미자차 같은 차 메뉴도 늘릴 계획이다. 또 파충류 보급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또 카페 창업은 본인만의 테마가 있으면 열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