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브롱스 섬에 사망자 집단 매장

by 벼룩시장 posted Apr 1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무연고 시신 묻히는 하트섬에 코로나 사망자들 매장

뉴욕주 사망자 8000명...매장할 곳 못 찾자 이 곳 결정

 

02.png

 

포로수용소, 정신병동, 노숙인 쉼터 등 기피시설이 들어섰던 뉴욕시 브롱스 북동쪽의 하트섬에 코로나

사망자들의 집단 매장지가 변했다.

길이 1.6km, 폭 530m의 이 외딴섬은 150년간 무연고 시신을 안치하는 묘지로 사용돼 왔다. 이 섬이

최근 뉴욕시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참상을 알리는 상징적인 현장이 됐다. 뉴욕포스트는 “뉴욕시가

하트섬의 무연고 묘지에 코로나19 희생자들을 매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 속 현장은 참혹하다. 흰색 방호복과 마스크로 무장한 작업자 10여 명이 40여 개의

소나무 관들을 층층이 쌓아 묻고 있다. 관 위에는 펜으로 쓴 이름이 적혀 있다.

평소에는 인근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이 섬에서 1주일에 약 25구의 무연고 시신을

매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재소자 대신 민간 계약업자들이 시신 매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시 교정국에 따르면 시신 매장 회수도 주 5일, 하루 20구씩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스페인(약 1만 6천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약 1만 9천명)를

넘어서 이번 주말에 사망자 1위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특히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최근 신규 사망자가 600명 선을

밑돌았다가 다시 사망자 수가 하루 평균 700~800명으로 늘어났고, 18일 오전 현재 사망자수는 7천

9백명을 넘어섰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9·11(테러) 때 2753명의 생명을 잃었는데 이번 위기에서는 벌써 7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뉴욕시장실은 “하트섬은 수십 년간 무연고 시신을 묻는 데 이용됐다”며 “앞으로 이 기준에 맞는

코로나19 사망자들이 대부분 이 섬에 묻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트섬에는 만약을 대비해 매장 터 두

 

개를 새로 파서 추가 사망자들의 매장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로수용소, 정신병동, 노숙인 쉼터 등 기피시설이 들어섰던 뉴욕시 브롱스 북동쪽의 하트섬에 코로나

사망자들의 집단 매장지가 변했다.

길이 1.6km, 폭 530m의 이 외딴섬은 150년간 무연고 시신을 안치하는 묘지로 사용돼 왔다. 이 섬이

최근 뉴욕시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참상을 알리는 상징적인 현장이 됐다. 뉴욕포스트는 “뉴욕시가

하트섬의 무연고 묘지에 코로나19 희생자들을 매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 속 현장은 참혹하다. 흰색 방호복과 마스크로 무장한 작업자 10여 명이 40여 개의

소나무 관들을 층층이 쌓아 묻고 있다. 관 위에는 펜으로 쓴 이름이 적혀 있다.

평소에는 인근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이 섬에서 1주일에 약 25구의 무연고 시신을

매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재소자 대신 민간 계약업자들이 시신 매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시 교정국에 따르면 시신 매장 회수도 주 5일, 하루 20구씩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스페인(약 1만 6천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약 1만 9천명)를

넘어서 이번 주말에 사망자 1위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특히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최근 신규 사망자가 600명 선을

밑돌았다가 다시 사망자 수가 하루 평균 700~800명으로 늘어났고, 18일 오전 현재 사망자수는 7천

9백명을 넘어섰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9·11(테러) 때 2753명의 생명을 잃었는데 이번 위기에서는 벌써 7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비통해했다.

뉴욕시장실은 “하트섬은 수십 년간 무연고 시신을 묻는 데 이용됐다”며 “앞으로 이 기준에 맞는

코로나19 사망자들이 대부분 이 섬에 묻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트섬에는 만약을 대비해 매장 터 두

개를 새로 파서 추가 사망자들의 매장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Articles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