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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BA.5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조종사 부족 등으로 항공업계 인력난 또한 심각해지자 야당 공화당에서는 조종사 정년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90만 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지 않았다. 또 지난달 휴가를 낸 노동자는 48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10만 명 증가했다.

이미 구인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기존 인력마저 일자리를 비우면서 소상공인 및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그 어느 때보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민간 항공 조종사 정년을 65세에서 67세로 높이는 법안을 발의했다. 단 65세 이상의 조종사는 6개월마다 신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발의에 참여한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던 항공사들이 올 여름 항공 수요가 급증하자 항공편을 지연 또는 취소시키고 있다”며 이 법이 여행 대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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