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러시아 원유 싼값에 쓸어담아

by 벼룩시장 posted Jun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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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하는 유럽 감소 물량을 대신 거의 사들여

 

서방 제재로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석유의 수출길이 막혔지만 러시아가 원유 가격을 할인하자 중국과 인도가 대량 사들이면서 세 나라가 큰 이득을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아시아가 할인된 러시아산 석유를 사들이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효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수 조치로 인해 지난 3~5월 유럽으로 공급된 원유는 하루 55만4000배럴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 판매량은 하루 50만3000배럴 증가해 수출 감소 분량의 빈자리를 채우는 수준으로 대러 제재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원유를 대량으로 사들인 국가는 중국과 인도다. 중국의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4월 대비 28%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가 중국의 원유 최대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인도는 지난달 러시아로부터 84만1000배럴을 사들였으며 이는 지난해 평균의 8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러시아산 원유인 우랄유는 영국의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최대 37달러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로서는 자국 에너지 수요 충당은 물론 통화 가치를 지키는 등의 거시경제적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산 원유 수요는 세계적으로 높다. 러시아는 서방의 노력이 실패했다고 선언하며 대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도 큰 이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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