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 만든 헝그리 한국인은 지금 이렇게 됐습니다 .

posted Apr 15,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글 jobsN 김지아

김기범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 CG 총괄감독
심형래 ‘디워’로 VFX 입문
30살에 유학길 떠나 맨땅에 헤딩해
헝그리 정신으로 할리우드 제작사 리더까지 올라

 

 

 

39.png

 

김기범 웨타디지털스튜디오 CG 감독. /jobsN

 

반지의 제왕·트랜스포머를 보는데 제가 한국에서 뭘 하고 있지 싶었어요.”

 

 

김기범(41) 웨타스튜디오 CG 총괄 감독은 할리우드 최고의 아티스트와 일한다. 그는 ‘반지의 제왕’ 감독 피터 잭슨,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같이 일한다. 가장 최근에 함께 작업한 배우는 윌 스미스다. 10월에 개봉하는 영화 ‘제미니 맨(Gemini Man)’

시각효과(VFX·Visual Effects)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시각효과란 영화에 쓰이는 CG(Computer Graphics) 등 관객에게 시각적인 효과를

수 있는 모든 기법의 총칭이다.

김 감독은 10대 때 게임 제작자를 꿈꿨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할 때마다 게임 도입부와 세 종족 간 분쟁을 다룬 스토리에 매료당했다. 그러나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구체적인 방법을 몰랐다. 실천에 옮기지도 못했다. 수능 성적에 맞춰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전공 공부는 관심사가 아니었다. 어릴 적 꿈이 떠올랐다. 미대 수업을 듣고 컴퓨터 그래픽 학원을 다녔다. 대학 4학년 때, 컴퓨터 그래픽 관련 회사에 지원했다. 수십 통의 이력서를 뿌렸지만 면접을 보겠다는 회사는 단 한 곳뿐이었다.

 

첫 직장이요? 지금은 없어진 디지스케이프라는 애니메이션 회사입니다. 대학 4학년 때 제 이력서를 받아준 유일한 곳이었죠. 1년 반 정도 일하다 2001년 심형래 감독의 영구아트무비로 들어갔어요. 당시 규모가 큰 CG 제작사는 영구아트무비뿐이었어요. CG 제작 인력으로 40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사무실은 김포공항 옆 오곡초등학교라는 폐교에 있었어요. 입사하자마자 ‘디워’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예측 못할 상황이 많았죠. 한참 강원도·전남·제주도 등 전국을 쏘다니며 촬영을 하고 있다가 자금이 떨어졌다고 하면 그대로 작업을 중단해야 했어요. 전 직원이 ‘자금 부족’이라 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벌벌 떨었죠. 여태 해온 일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까 봐 두려웠던 겁니다. 심 감독님께선 말단 직원인 저에게도 최대한 의견을 묻고 반영해주려고 하셨어요. 전 스텝들에게 한국에 없던 장르, 없던 형태의 영화를 만들어간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해주셨던 게 기억납니다. 대중들에겐 ‘영구 없다’를 외친 바보 캐릭터였지만 영구아트무비 직원들한텐 거친 파고를 헤쳐나가는 선장과 같은 이미지였죠.”40.png

영화 '디워'의 한 장면. /영화 디워 캡처

디워는 2007년에 개봉한 심형래 감독의 판타지 액션 영화다.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한다는 한국의 전설을 다뤘다. 영화를 본 이는 840만명. 심형래 감독은 ‘한국의 토종 판타지 영화를 전 세계에 개봉하겠다’는 일념으로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영화 엔딩 장면에는 민요 아리랑과 함께 ‘<디워>와 저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겁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20079월 미국의 2275개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디워 제작진이 들인 노력은 눈물겹죠. LA 촬영은 저와 매트 페인팅(Matte Painting·실제 사진이나 영상에 그림을 합성하는 작업) 담당 촬영감독만 갔어요. 촬영 허가도 받지 못하고 관광객인 척하면서 횡단보도 중간에 서서 건물을 찍었습니다. 예산을 아끼기 위해 포졸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스텝들의 고생과 영화의 완성도는 별개입니다. 작품 평가는 객관적으로 받아야 한다 생각해요. 처음 디워 완성작을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끝냈다’였습니다. 그다음엔 아쉬운 마음이 컸어요. 스토리나 개연성은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한국 관객 사이에선 디워를 ‘봐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결국 관객을 많이 모을 수 있었죠. 하지만 객관적 성찰 없이 ‘결과가 좋았으니 괜찮다’는 생각은 경계해야 합니다. 디워가 어떤 장단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그래야 한국 영화 산업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김기범 감독이 영구아트무비에서 받았던 월급은 120~140만원. 6일 상시체제로 근무했다. 2007, 결혼을 하면서 유학을 준비했다. 신혼여행비 50만원으로 필리핀 단기 어학연수를 떠났다. 나이는 서른이었다. 어학연수 과정 중에 미국 예술 대학 AAU(Academy of Art University)에 지원서를 냈다. AAU에 첫 학기를 다니면서 해외 VFX 제작사에 지원했다. 공부를 하려고 유학까지 갔지만 학력을 쌓는 일보다 돈을 버는 게 우선이었다. 수십여 곳에 이력서를 냈지만 연락 오는 곳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장 값싼 월세를 얻었지만 생활비와 학비가 부담스러웠다. 일하면서 모은 돈은 점점 떨어져갔다. 다급한 마음에 떨어진 제작사에도 다시 지원 메일을 수차례 보냈다. 마침내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ILM(Industrial Light and Magic) 싱가포르 지사에서 연락이 왔다. 조지 루카스는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등을 제작한 명감독이다.

41.png세계적인 VFX 스튜디오 ILM에서 시각효과 작업을 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어벤져스. /ILM 홈페이지 캡처

“ILM에 합격 통보를 받고 나서 아내에게 했던 말이 기억나요. ‘우리 이제 외식할 수 있어’ 였어요. 궁핍한 유학 생활이었거든요. ILM에 입사한 후 미친 듯 일했던 기억밖에 안 나요. 남들의 4~5배에 달하는 업무량을 소화해냈습니다. 아침에 가장 먼저 출근해 모두가 퇴근할 때까지 작업실을 지켰죠. 점심은 5~10분 안에 해결했어요. 회사에서 가장 빠르게 걷는 사람이라는 소문이 돌았어요. 절박했던 만큼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했죠. 일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하지만 의사소통하는 게 힘들었어요. 영어를 못하면 바디랭귀지라도 써야 하잖아요. 그런데 VFX 엔지니어들은 보통 깜깜한 실내에서 영상을 틀어놓고 작업해요. 서로의 몸짓이나 표정은 모른 채 청각으로만 지시를 알아듣고 협업해야 하죠. 말문이 막힐 때가 많았어요. 종이에 상황별로 대답할 문장을 미리 써갔어요. 휴대폰 불빛으로 비춰가면서 총괄 감독님과 소통했습니다. 2년 정도 지나니 주변 동료들에게 성실히 일한다는 평가를 받았죠. 선배들에겐 프로젝트를 함께 해보자는 제의를 많이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입사 후 10년간 일에만 몰두했다. VFX 제작사는 프로젝트별로 팀장이 인원을 꾸려 작업을 하는 시스템이다. 팀장이 함께 해보자는 제안을 많이 한 스텝일수록 프로젝트를 여러 개 맡는다. 김기범 감독이 2009년에만 작업한 영화는 스타트랙·터미네이터·트랜스포머·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등이다. 전 세계 영화관에 걸리는 작품들이었다. 이것만으로도 일하는 의미가 충분했다.

42.pngVFX작업에 몰두 중인 ILM 스탭들. /ILM 인스타그램 캡처

그가 가장 잘 하는 일은 시간 내에 주어진 예산 안에서 작업을 완수하는 것. 한국인 특유의 ‘헝그리 정신’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영구아트무비에서 예산이 끊기면 하염없이 일에서 손을 놓고 있어야 했다. 그때의 절실함이 그를 밤낮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은 다 저렇게 일하냐’면서 혀를 내둘렀다. 업계에서 성실함과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2016년 웨타디지털스튜디오로 이직했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설립한 세계 최대 VFX 스튜디오다. 스튜디오 직원들은 시급으로 보수를 받는다. 김 감독의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평균적으로 시간당 8~9만원을 받는다. 연봉으로 치면 2억원 정도다.

 

웨타디지털에서 만든 작품은 뭔가 달랐어요. ILM은 상업적인 영화를 만드는 곳이라면 웨타디지털은 도전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었죠. 분명 주어진 예산과 시간은 똑같을 텐데 어떻게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걸까 하는 호기심 컸어요. 구성원들이 무엇을 추구하는가에 대한 가치관에서 오는 차이였습니다. ILM이 체계적인 엘리트 집단이라면 웨타디지털은 예술가들로 이뤄져 있어요. 예를 들어 ILM에서 완성본을 총괄 감독에게 보여주면 ‘자동차가 너무 빨리 움직여’, ‘빛이 너무 밝아’ 등의 구체적인 피드백이 오죠. 하지만 웨타에서는 ‘이건 알리타(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알리타’의 주인공)가 아니야’라는 답변만 돌아와요. 그러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수정합니다. 시간제한도 없어요. 최고의 결과를 만드는 것만이 가장 큰 목표인 곳입니다.”

43.png

웨타디지털에서 제작에 참여한 영화 아바타()와 제미니맨. /웨타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김 감독이 가장 최근 작업한 작품은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출연한 제미니 맨(Gemini Man). 젊은 시절의 윌 스미스와 나이 든 윌 스미스가 동시에 연기한다. 액션씬보다 감정씬이 많다.

화면이 빠르게 움직이는 액션신에 CG기법을 넣는 건 훨씬 쉬워요. 하지만 정적인 장면에선 CG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가능성이 크죠.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눈에 고이는 눈물, 피부 속 혈관과 미세한 근육의 떨림 등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기범 총괄 감독은 CG라는 고강도의 노동을 즐길 수 있었던 비결로 ‘동료와의 협업’을 꼽았다. 그는 VFX엔지니어들을 ‘마법사’로 표현한다. 불가능에 도전하는 가장 창의적인 집단이라는 것이다.

 

동양인인데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세계적인 시각효과 제작사에서 CG 총괄 감독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하지만 전 이 단점이 저를 성장하게 만든 요소라 생각해요. 언어를 쉽게 알아듣지 못하니 상대가 말하려는 핵심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미술이나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질문하고 배워나가는데 주저하지 않았어요. 이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났죠. 심형래 감독님의 디워를 촬영하면서 경험했던 극도의 불안감은 저를 평생 채찍질하는 원동력이었어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끝까지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것. 그게 바로 CG의 정신입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한달 매출이 코로나 전 하루 매출…중국 한인들, 벼랑 끝에 내몰려

    온대성 재중한국외식협회 회장의 텅빈 식당. 사진:동아일보 온대성 재중한국외식협회 회장은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베이징에서 규모 약 226평의 대형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한 달 매출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의 평소 하루 매출 수준… 월매...
    Date2020.04.15
    Read More
  2. 중국 본토 식당들도 코로나 직격탄

    식당마다 현금 부족해 곧 문닫고…굶어 죽을 판 14억 중국 인구의 상당수가 1월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어떤 식으로 건 격리 상태에 들어가거나 외출을 꺼리면서 중국 식당들이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대부분 식당들의 음식 판매 매출은 사...
    Date2020.04.15
    Read More
  3. 심형래 ‘디워’ 만든 헝그리 한국인은 지금 이렇게 됐습니다 .

    글 jobsN 김지아 김기범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 CG 총괄감독 심형래 ‘디워’로 VFX 입문 30살에 유학길 떠나 맨땅에 헤딩해 헝그리 정신으로 할리우드 제작사 리더까지 올라 김기범 웨타디지털스튜디오 CG 감독. /jobsN “반지의 제왕·...
    Date2020.04.15
    Read More
  4. "재고로 만든 옷, 해외에서 더 잘나가요" 친환경 패션 뜬다. 조선비즈

    ‘친환경+멋’ 더한 래코드, 주문량 45% 늘어…"해외에선 ‘하이패션’ 대접" 명품도 SPA도 ‘친환경’ 생존 전략으로 내놔 지난 9월 파리 편집숍 레끌레흐에서 열린 래코드 팝업스토어./코오롱FnC 스위스 패션 브랜드 프...
    Date2020.04.13
    Read More
  5. 엄마 창업가들 “주1회 외출 목표삼고 천천히 시작했죠" [이코노미조선]

    사진 채승우 객원기자 엄마들의 창업기 ‘육아 말고 뭐라도(2019)’를 저술한 원혜성(40) 율립 대표, 김미애(39) 아트상회 대표, 김혜송(36) 스타일앳홈 대표, 이다랑(34) 그로잉맘 대표, 양효진(29) 베베템 전 대표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약 만 3...
    Date2020.04.13
    Read More
  6. 미국·호주·아프리카… 하늘에서 '메이드 인 이스라엘' 내려온다

    [청년 미래탐험대 100] [94] 드론 세계수출 1위, 이스라엘… 신기술에 관심 많은 정세영씨 - 사막에 난로를 파는 도전 제조업 빈약하고 주변국과 분쟁 군용 드론 발전했지만 상업용은 시험비행조차 어려운 환경 좌절하지 않고 해외 수출로 승부… ...
    Date2020.04.13
    Read More
  7. '두자리 수익률' 친구끼리 동업하면 망한다? 저희는 그 반대입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 들며 한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CEO 인터뷰 시리즈 ‘스타트업 취중잡담’을 게재합니다. 솔직한 속내를 들을 수 있게 취중진담 형식으로...
    Date2020.04.13
    Read More
  8. 코로나 후…개인, 기업 다 바뀐다

    재택근무·온라인 결혼·외출 2부제…상상못한 일 키신저 "코로나 끝나도 세계는 과거와 달라질 것" KT가 개최한, 유튜브로 생중계한 온라인 결혼식. KT 제공 코로나19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지만 역사는 위기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
    Date2020.04.13
    Read More
  9. 롯데 뉴욕팰리스호텔, 직원 일시 해고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난…직원 90% 해고돼 한국 롯데호텔이 보유하고 있는 뉴욕 맨해튼의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이 코로나19 여파로 직원들을 대규모로 해고했다. 롯데뉴욕팰리스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한의 근무 인원을 제외하고 약 90%에 달하...
    Date2020.04.05
    Read More
  10. 개미 투자가들이 몰렸다...한국증시 거래 27조원 사상 최대

    우량주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투자자(개미)들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몰려가면서 한국 증시가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7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27조4288억원으로, 1956년 증시 개장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증시 진입을 준...
    Date2020.03.28
    Read More
  11. LG전자, 미국 공장 2주간 '셧다운'

    코로나 확산으로…다음달 12일까지 가동 중단 LG전자의 미국 세탁기 공장이 코로사 여파로 2주간 가동 중단된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슨빌에 있는 세탁기 공장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가동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
    Date2020.03.28
    Read More
  12. 소프트뱅크, 52조원 자산 매각 나서

    손정의 "잇따른 투자 실패로 주가 급락했기 때문" 일본 최대 IT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이 약 51조7000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에 나선다. 소프트뱅크는 보유자산을 팔아 마련한 자금 가운데 최대 2조엔(약 23조원)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부채 ...
    Date2020.03.28
    Read More
  13. '특별 여행주의보'…한국 여행사 "버틸수록 빚더미" 퇴사 권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의 여행업계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다. 여기에다 한국외교부는 전 국가·해외 지역 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23일부로 발령, 향후 한달 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국민들은 여행을 ...
    Date2020.03.28
    Read More
  14. "마스크, 손 소독제 정상 가격에 보급합니다"

    카우보이 도매, 마스크 10만개, 손 세정제 1차 확보…한인사회 공급 한인도매업체 ‘카우보이 도매상’(대표 이영동)이 코로나19 확산에 가장 먼저 품귀 현상을 빚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공급에 나섰다. 전기 및 ...
    Date2020.03.23
    Read More
  15. 경제부총리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기업 지원 점검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책당국자로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지만 코로나19 따른 국내외 소비 투자 수출 파급영향 따져본다면 그런경우도 배제하기 ...
    Date2020.03.23
    Read More
  16. 한·미 통화스와프 600억달러 체결

    이미 캐나다, 영국, 유럽, 일본 등과도 체결 한국은행은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와프(맞교환)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9월 19일까지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은 ...
    Date2020.03.23
    Read More
  17. 야놀자와 배달의 민족, 매출 급성장…올해 더 공격적

    야놀자, 코로나19 사태에도 여가 플랫폼 확대…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늘여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한국의 O2O 업계 대표주자들이 지난해 매출 급성장을 이뤄 눈길을 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을 지향하는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와 국내 온라...
    Date2020.03.23
    Read More
  18. 코로나로 한국기업 시가총액 174조원 증발…전자업 직격탄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날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까지 52일새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주가는 평균 20% 넘게 하락하고, 시가총액도 174조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lsquo...
    Date2020.03.18
    Read More
  19. 반포리체 84㎡ 21억7천만원, 5억원 뚝…다급한 주인이 매물 던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84㎡(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2월 21억7000만원(5층)에 팔렸다. 집값이 2개월 만에 5억1000만원 하락했다. 이 아파트의 106㎡도 하락세다. 지난해 11월 실거래 2건이 26억4000만원(13 층), 28억원(14층)에 각각 신...
    Date2020.03.18
    Read More
  20. 발냄새 날 법한 이 운동화가 무려 5억3천만원

    한국에서 새로운 재테크로 각광받는 스니커테그 열풍 ▲5억300만원에 낙찰된 '나이키 와플 레이싱 플랫 문 슈'. 사진: 인터넷 캡처 스니커즈(운동화) 열기가 뜨겁다. 발매 전날 저녁부터 줄을 서고, 직장인은 한정판 구입하려고 연차 휴가까지 낸다. &#...
    Date2020.03.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68 Next
/ 6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