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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근육,뼈 건강 문제…부적절한 다이어트 및 운동 부족이 원인

20대 여성 악력, 60대보다 약간 높을 뿐…골밀도 40대보다 낮거나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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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청년기부터 노쇠의 주요 요인인 근육과 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20~30대 여성의 근육과 뼈 건강 상태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크다.

근육과 뼈 밀도는 30대에 정점에 이른 후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감소세는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60대 초중반 이후에 속도가 빨라지고 심하면 노쇠에 이른다. 그래서 20~30대도 근육과 뼈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25~29세 한국여성과 65~69세 한국여성의 '악력(손아귀 힘)'을 비교한 결과, 25~ 29세 여성의 악력은 26.1㎏으로 65~69세의 25㎏에 비해 불과 1.1㎏ 더 높았다. 

같은 연령대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국에서는 25~29세가 65~69세보다 5.3㎏ 더 높았다. 한국남성은 두 연령대 사이에 7.1㎏이나 차이가 났다. 30대 여성의 근력도 정도는 달라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근육량 조사에서는 역전 현상까지 일어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등이 키를 감안한 골격근량을 비교한 결과 20~30대 여성의 골격근량이 60대 여성보다 적었다.

뼈 건강의 지표인 골밀도 또한 20~30대 여성은 낮은 수준이다. 20~30대 여성의 넙다리뼈, 허리뼈 골밀도는 40대 여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는데, 전문가들은 지금도 비슷한 상태일 것으로 추정한다. 골밀도도 근육처럼 젊었을 때에 많이 높여둬야 노후에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가 수월하다.

20~30대 여성의 근육과 뼈 상태가 부실한 이유로는 과도한 다이어트, 부적절한 영양 섭취, 운동 부족, 비타민D 결핍 등이 꼽힌다. 

날씬한 체형 유지를 위한 과도한 다이어트가 첫째 원인이다. 일상적인 신체 활동 부족도 한몫한다. 30대 여성의 걷기 실천율은 31.7%로 60대의 40.2%에 비해 적고 근력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비율도 14.1%로 60대(16%)보다 낮다. 반면에 앉거나 누워서 지내는 시간은 하루 8.4시간으로 60대(7.1시간)보다 오히려 길다.

총에너지 섭취량도 부족하다. 20~30대 여성은 하루 약 1730㎉를 섭취하지만 이는 1일 권장량의 85% 수준이다. 칼슘은 권장량의 65% 수준만 섭취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으로 진행되기 쉽다. 뼈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비타민D는 특히 20~34세 여성이 전연령대에서 가장 낮다. 

20~30대의 근육 및 뼈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과도한 다이어트를 삼가고 충분하고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해야 한다. 또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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